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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급식소 '밥퍼' 문 닫나? "2억 못 내면 철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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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동동수 작성일23-01-20 22:48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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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244134?sid=102



그런데 동대문구청은 지난 16일,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 짓지 않으면 2억 8천여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다고 밥퍼 측에 통보했습니다.


작년 6월 수용인원을 늘리기 위해 지은 건물이 불법 증축물이라는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밥퍼는 지난 1월 '증축한 건물을 서울시에 기부채납한다'는 내용으로 시 측과 합의한 상태였습니다.



중략



하지만 구청은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 준공을 앞두고, '혐오시설을 없애라'는 식의 민원이 천여 건 들어왔다며 여전히 완강합니다.


[동대문구청 관계자]
"희생을 감내한 주민들이 이렇게까지 반대를 하는데 계속 가야 되느냐, 우리 아이들이 그쪽으로 통학을 한다는 것 자체도…"


동대문구 소속 이용자에게는 도시락을 대신 제공하고, 다른 지역 이용자는 구에서 책임질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동대문구청 관계자]
"줄 세워서 밥을 먹이는, 요즘에는 그런 식으로의 사회복지 사업은 사회복지 사업이 아니고…"


급식중단 위기에 내몰린 밥퍼는 물론 서울시도 동대문구청 측에 이의 신청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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