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정류장’ 비판에 이낙연 “지도자는 남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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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다현 작성일20-04-12 06:54 조회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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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통해 전국 후보지원유세 지적 반박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자신과 맞붙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 “지도자들이 다 남을 돕는데, 오히려 남을 돕지 않는 게 자랑스러운 얘기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11일 밤 늦게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에 올라온 동영상에서 “요즘 간간이 다른 지역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상대 후보(황 대표)가 굉장히 과장해서 나쁘게 얘기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어디를 (지원 유세하러) 가든 아침에는 종로에 있고, 오후 5∼6시까지는 반드시 돌아와 마지막을 종로 일정으로 하고 있다”며 “제가 당의 책임자로서 해야 되는 일을 하는 것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 것(자당 후보 지원유세)도 하지 않고 나 몰라라 하는 지도자를 종로가 원하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로 황 대표에게 거듭 일침을 놨다.
이는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하는 이 위원장을 향해 황 대표 측이 ‘이낙연 후보에게 종로는 대권놀음을 위한 정류장인가’라는 비판 성명을 내놓은 데 대한 반박이다.
그는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이 (통합당 강남갑 태구민 후보를 두고) 국가적 망신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그분을 응원하고 다닌다”며 “그걸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참 혼란스럽다”고 비꼬기도 했다.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날이었던 이날 이 위원장은 종로에서 유세를 시작해 동작, 서초, 강남 등 서울 각지를 돌며 자당 후보들을 지원했다. 이날 이 위원장의 지원유세에는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들도 함께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유튜브 통해 전국 후보지원유세 지적 반박
서울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왼쪽),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11일 각각 혜화동 아파트단지와 대학로 일대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
이 위원장은 11일 밤 늦게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에 올라온 동영상에서 “요즘 간간이 다른 지역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상대 후보(황 대표)가 굉장히 과장해서 나쁘게 얘기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어디를 (지원 유세하러) 가든 아침에는 종로에 있고, 오후 5∼6시까지는 반드시 돌아와 마지막을 종로 일정으로 하고 있다”며 “제가 당의 책임자로서 해야 되는 일을 하는 것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 것(자당 후보 지원유세)도 하지 않고 나 몰라라 하는 지도자를 종로가 원하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로 황 대표에게 거듭 일침을 놨다.
이는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하는 이 위원장을 향해 황 대표 측이 ‘이낙연 후보에게 종로는 대권놀음을 위한 정류장인가’라는 비판 성명을 내놓은 데 대한 반박이다.
그는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이 (통합당 강남갑 태구민 후보를 두고) 국가적 망신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그분을 응원하고 다닌다”며 “그걸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참 혼란스럽다”고 비꼬기도 했다.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날이었던 이날 이 위원장은 종로에서 유세를 시작해 동작, 서초, 강남 등 서울 각지를 돌며 자당 후보들을 지원했다. 이날 이 위원장의 지원유세에는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들도 함께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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