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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급매도 안 팔려요" 규제 완화에도 집값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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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동동수 작성일22-10-18 22:57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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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역세권에 자리한 A아파트는 인근 부동산에 매물이 20여 개 쌓여 있지만 약 절반은 1년 가까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다만 같은 면적인데도 매물 가격 차이가 크다. 매도가 급한 집주인 일부가 가격을 크게 낮추면서 많게는 2억 원가량 벌어진 것이다. 1년 전 7억5,000만 원(전용면적 79㎡)에 나온 매물은 6개월 전 7억 원으로 조정됐다가 최근 6억 원까지 호가를 낮췄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잇따라 풀고 있는데도 집값 하락은 가팔라지고 있다. 경기 침체에 금리 인상까지 예고되며 시장 분위기가 꺾이자, 주택시장에서 가격대를 대폭 낮춘 '급급매' 매물이 속출하면서다. 급급매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지면서 집값 상한 역시 계속 낮아지고 있는데, 대단지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는 최근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20억 원 선까지 깨졌다.

요즘 주택시장은 '빙하기'란 말이 딱일 만큼 집을 팔 사람은 넘쳐나는데 반대로 살 사람은 아예 자취를 감췄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부동산원)는 79.5를 기록, 80선이 무너졌다. 100보다 낮으면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걸 의미한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69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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