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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나흘 연속 50명 안팎을 유지했지만 위험요인이 여전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써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나흘 연속 신규 환자 수가 50명 내외 발생한 상황을 언급하면서도 "아직 위험요인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어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14일 격리라는 최고도 수위의 대응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 이전 입국자들의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감염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도권의 학원,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는 산발적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전파경로를 차단해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못하는 감염환자의 2차감염을 차단하고 유행고리를 끊을 수 있게 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속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임상재 기자 (lim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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