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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부활절 기점, 현장예배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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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라이 작성일20-04-10 19:30 조회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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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개신교 양대 교단 중 한 곳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예장합동)가 오는 12일인 부활절을 맞아 교회들에 현장예배(교회 예배당에서 모여서 하는 예배)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월28일 교회가 예배당 예배를 온라인예배로 대체할 수 있다는 첫 번째 담화를 발표한지 41일 만에 현장예배 재개를 독려하는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예장합동은 지난 9일 '현장예배로 회복돼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총회장 김종준 목사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가 극심했던 대구의 방역당국도 이제부터 방역체계를 관(官) 주도에서 시민참여형 방역으로 전환하는 등 사회 전반이 코로나19의 장기국면을 대비하고 있다"며 "그러므로 우리 교회들도 4월 12일 부활절을 기점으로 현장예배로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장합동은 "코로나19가 국경을 막론하고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일상의 회복과 동시에 교회의 현장예배 정상화를 위해 애써야 한다. 무한정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에 눌려 있을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교회가 현장예배로 복귀해야 하는 이유로는 '예배의 본질'을 들었다. 예장합동은 "영상예배는 예배신학적 측면에서 임시적이며 보충적 조치"라며 "비상적인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상예배는 예배다운 예배라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드러나고 있다. 영상예배가 장기화되면서 예배의 의미와 본질이 훼손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예배는 교회론과 깊이 연결돼 있다며 교회는 모여야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예장합동은 "예배는 교회론과 깊이 연결돼있다. 모여야 교회인 것"이라며 "그러므로 부활주일(4월 12일)을 기점으로 예배당에 모이는 현장예배를 재개해 교회의 중요성과 예배의 가치를 온전하게 회복하는 일에 노력해 달라"고 독려했다.

다만 교회가 예배당으로 복귀하는 전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함께 내세웠다. 예장합동은 영유아, 기저질환자, 노약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 배려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동안은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를 병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예배 횟수를 늘려달라고도 했다.

예장합동은 "교회의 현장예배 재개에 대한 우려도 일부 있다. 현장예배 재개를 앞두고 사회가 요구하는 '감염예방을 위한 7대 준칙'을 능가하는 고도의 방역체계를 구축해 주시기 바란다. 코로나19의 완전 종식까지 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큰 공동식사, 교회 내 카페, 공예배 외의 집단이 모이는 모임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오는 부활절에 해당 교단 소속 교회들이 대거 현장예배에 나설지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말 부활절을 맞아 작게나마 집회를 계획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안다.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며 "대면 집회를 최대한 자제하고, 만약 집회를 열 경우에도 참석자 간 (거리를) 1m 이상 확보하는 등 방역준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예장합동 측은 정부 방침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예장합동 관계자는 "정부 시책에 대한 반대가 아니다. 현장예배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온라인 예배와 병행하고 7대 준칙을 능가하는 고도의 방역체계를 갖추는 데 힘써 달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며 "본질의 회복에 집중해 달라는 대목도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봐주셔야 총회장의 취지가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같은 날 부활절에 교회의 현장예배가 지난주 1914곳보다 10%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시는 자치구와 함께 교회들을 상대로 현장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를 진행할 것을 설득하고 있다. 다시 한 번 현장예배를 중단하거나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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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건강' - 이원용 성균관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외래교수

정부가 두 달 넘게 방역 총력전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해외유입으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과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는데요.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코로나19 위험요소들을 점검해 보고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치료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 국내에서 코로나가 발생한지 49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국내 코로나 상황, 이제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Q.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다른 술집에서도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의 새로운 뇌관이 되는 게 아닌지 걱정되는데요?

Q. 사실 유흥업소가 감염에 취약하다는 얘기는 계속 있어 왔죠. 터질게 터졌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정부도 뒤늦게 단속에 나선다고 합니다. 그런데 감시망에서 벗아난 또 다른 위험 장소도 존재할 것 같은데요?

Q. 완치 환자들 중에도 안심할 수 없는 사례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경북의 푸른요양원에선 완치 후 11명이나 재확진 받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재확진, 재감염, 재활성화 각각 어떤 의미인지 정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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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추가했습니다. 당뇨병이나 만성호흡기 질환이나, 암환자 등과 동일하게 위험하다고 본 건데요. 흡연자를 새롭게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이유가 있을까요?

Q. 코로나19의 발원지로 꼽히는 중국 우한에선 봉쇄가 해제됐습니다. 해제 첫날 기차로 5만5천 명이 우한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중국 내부에서조차 코로나19가 극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려 섞인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Q.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은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죠. 코로나19 확산 고비, 언제쯤 절정을 찍고 꺾일까요?

Q. 이런 속에서 구충제 '이버맥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의 연구진은 '이버맥틴'이 에이즈, 뎅기열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요. 질본 측에선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근 암치료설부터 ‘구충제’의 효과를 두고 무성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Q. 지난 주 이 시간에 항체가 형성된 완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 투약하는 혈장요법에 대해 설명해 주셨었죠. 그런데 실제 완치자가 나왔습니다. 완치 사례가 나온 만큼 코로나 치료법으로 검증이 됐다고 봐도 될까요?

Q. 방역당국에서는 국내 환자로부터 얻은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분석한 결과 유전자 변이는 발견 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의미인건가요?

Q. 오늘(10일)부터 총선 사전투표가 이뤄집니다. 각 투표장에는 손 소독제와 비닐장갑이 마련됐는데요. 혹시 있을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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