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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동물실험 5월 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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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남리 작성일20-04-09 19:42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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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자들이 이르면 내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동물실험에 들어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9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산·학·연·병 전문가들과 만나 코로나19의 치료제와 백신을 신속히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셀트리온과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코로나19 약을 개발 중인 기업들과 서울대, 연세대, 한국화학연구원 등 연구기관, 고려대 구로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의료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과학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효능 시험을 위해 필요한 감염동물을 개발해왔고, 오는 5월 초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영장류를 통해 치료제 1건과 백신 2건의 효능을 검증하는 연구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시판이나 임상시험 등을 거쳐 안전성이 입증된 성분을 기존 목표로 했던 질환이 아닌 코로나19에도 효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이른바 ‘약물 재창출’ 연구의 일환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이 같은 약물 재창출 연구를 지원해왔다.

정부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병원 등이 역량을 동원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연구시설, 병원체 자원, 임상 데이터 등의 핵심 자원을 민간에 개방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고, 민관 협력 체제를 강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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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만→64만 배럴로 구매 확대…예산 314억원 투입(지디넷코리아=박영민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저유가 시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석유공사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대비하기 위해 비축유 구매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저유가 시황을 활용한 비축유 구매를 결정함에 따라, 공사는 예산 314억원을 투입해 연내 64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구매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원유 49만 배럴, 경유 15만 배럴 등이다.

석유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계획인 '제4차 석유비축계획'에 따라 총 1억70만 배럴의 비축유를 확보키 위해 연내 36만 배럴을 구매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비축량은 9천650만 배럴로, 이는 제4차 석유비축계획 목표량의 95.8%에 달한다.

(사진=한국석유공사)

다만, 공사는 최근 저유가 시황을 고려해 구매물량을 64만 배럴로 증량, 조기 구매를 추진 중이다. 우선 이달 초 일부 물량에 대한 입찰을 실시, 잔여물량은 앞으로 유가상황을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입찰을 진진행할 방침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금번 비축유 조기 구매는 저유가 시기에 비축유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정유사들의 저장시설 부족 문제 해소 지원을 위해 여유 비축시설 임대도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영민 기자(py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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