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쌍용차 2300억 투자 거부…경영 정상화 '빨간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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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차신 작성일20-04-05 01:32 조회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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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가 약속했던 2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거부했다. 3년간 최대 400억만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에 쌍용차의 앞날에 빨간불이 켜졌다. 마힌드라는 쌍용차가 독자생존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3일(현지시간)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의 자동차 부문 계열사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는 특별 이사회를 열고 쌍용차 지원 방안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쌍용차 노사가 향후 3년간 필요한 5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힌드라에 요청한 신규 자본 투입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마힌드라는 "오랜 심의 끝에 이사회는 현재 현금흐름과 예상 현금흐름을 고려해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신규 자본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쌍용차에 자금을 마련할 대안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사회는 마힌드라 경영진에 쌍용차가 대안을 모색하는 동안 사업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향후 3개월 동안 최대 400억원의 일회성 특별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승인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가 자본적 지출(Capex)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모든 자금 외(non-fund) 이니셔티브를 계속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힌드라는 ▲W601 플랫폼과 같은 마힌드라의 신규 플랫폼에 대한 자본적 지출 없는 접근 ▲쌍용차의 자본적 지출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 프로그램 지원 ▲현재 진행 중인 자재비 절감 프로그램 지원 ▲쌍용차 경영진의 새 투자자 모색 지원 등을 제안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와 쌍용차 임직원들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9년간 원활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노조의 노고에도 감사하고 있다"며 "마힌드라 이사회는 또 쌍용차 노조가 코로나19로 촉발된 불운하고 예기치 못한 위기의 규모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쌍용자동차의 회생 방안 논의를 마친 뒤 차량에 타고 있다. 2020.01.16. yesphoto@newsis.com
앞서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고엔카 사장은 지난 1월 방한해 회생에 필요한 5000억원 가운데 23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히고, 나머지에 대해 산업은행과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고엔카 사장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과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 등을 만나 쌍용차 회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평택공장에서 노조와 회사 구성원들을 만나 경영 정상화 의지를 강조하고, 오후에는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을 찾아 이동걸 회장에게 쌍용차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쌍용차도 마힌드라 그룹의 투자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올해 주총에서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마힌드라그룹과 플랫폼 공유 및 신차 공동개발, 공동 소싱 등 다양한 시너지 극대화 작업을 통해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마힌드라그룹도 쌍용차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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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가 약속했던 2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거부했다. 3년간 최대 400억만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에 쌍용차의 앞날에 빨간불이 켜졌다. 마힌드라는 쌍용차가 독자생존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3일(현지시간)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의 자동차 부문 계열사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는 특별 이사회를 열고 쌍용차 지원 방안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쌍용차 노사가 향후 3년간 필요한 5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힌드라에 요청한 신규 자본 투입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마힌드라는 "오랜 심의 끝에 이사회는 현재 현금흐름과 예상 현금흐름을 고려해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신규 자본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쌍용차에 자금을 마련할 대안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사회는 마힌드라 경영진에 쌍용차가 대안을 모색하는 동안 사업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향후 3개월 동안 최대 400억원의 일회성 특별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승인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가 자본적 지출(Capex)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모든 자금 외(non-fund) 이니셔티브를 계속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힌드라는 ▲W601 플랫폼과 같은 마힌드라의 신규 플랫폼에 대한 자본적 지출 없는 접근 ▲쌍용차의 자본적 지출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 프로그램 지원 ▲현재 진행 중인 자재비 절감 프로그램 지원 ▲쌍용차 경영진의 새 투자자 모색 지원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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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고엔카 사장은 지난 1월 방한해 회생에 필요한 5000억원 가운데 23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히고, 나머지에 대해 산업은행과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고엔카 사장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과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 등을 만나 쌍용차 회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평택공장에서 노조와 회사 구성원들을 만나 경영 정상화 의지를 강조하고, 오후에는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을 찾아 이동걸 회장에게 쌍용차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쌍용차도 마힌드라 그룹의 투자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올해 주총에서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마힌드라그룹과 플랫폼 공유 및 신차 공동개발, 공동 소싱 등 다양한 시너지 극대화 작업을 통해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마힌드라그룹도 쌍용차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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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잦아들지 않으면서 일본 대도시 공립 초등학교 및 중학교들이 개학일정을 4월 중순 이후로 미루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가 도쿄 도심, 오사카, 요코하마, 후쿠오카, 치바 등 총 28개 지역의 공립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조사한 결과 4월 초에 개학하는 곳은 나고야 한 곳에 불과했다.
아라카와 대전2지구, 오사카, 요코하마, 후쿠오카, 치바4시는 4월 중하순으로 개학을 연기했다. 나머지 21개 지역은 5월 6일까지 개학을 미루기로 했다.
앞서 정부 요청으로 지난달 일본 대부분 지역에서 공립 초·중·고교들이 개학을 미뤘다. 일본 정부는 4월 신학기 개학 재개 방침을 밝혔지만 실제 재개시기는 각 자치구의 판단에 달려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이날 도쿄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서는 등 일본 내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8명이 새로 나왔다. 도쿄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1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891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4일 17명이었던 도쿄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5일 41명으로 두배 넘게 늘어난 뒤 가파르게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2일에 97명까지 늘었다가 4일 100명을 넘어섰다.
경로 불명의 감염자 수는 2주 만에 10배 이상 폭증했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중 경로 불명 감염 비중은 30~40% 수준에서 4일 70%까지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20~40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는 앞서 도쿄의 코로나19 확산이 감염 폭발의 중대국면이라고 규정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도쿄도는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의료 시스템이 붕괴할 가능성을 막기 위해 경증 환자를 숙박시설 등에 수용하고 의료기관에는 중증 환자 등을 입원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도쿄의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포할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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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17명이었던 도쿄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5일 41명으로 두배 넘게 늘어난 뒤 가파르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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