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1번째 코로나 환자 발생…지역감염 첫 사례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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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이호 작성일20-04-04 09:44 조회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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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이력 9번째 확진자 가족…“접촉자·방문시설 없다” 진술
제주대학교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뉴스1]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도내 9번째 확진자의 가족인 A씨(30대·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내 11번째 확진자이자, 지역사회 첫 번째 환자다.
A씨는 남미 여행 이력을 가진 9번째 확진자인 B씨(20대·여·경기도 거주)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가 지난달 29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미열 증상을 보여 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속적인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자가격리 6일째인 이날 오전 10시경 자신의 차를 이용해 제주대학교병원에서 다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결국 같은 날 오후 8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A씨가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다른 장소를 방문한 적이 없고, 나머지 가족 5명의 건강상태 역시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가족 구성원들과 같은 집에 거주했지만, 분리된 방에서 자가 격리 수칙을 준수했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A씨를 제주대학교병원 격리 병상에 입원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9번째 확진자 B씨는 경기도 거주자로 지난 2월 남미로 떠나 여행을 한 뒤 지난달 2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같은 날 사촌언니들이 있는 제주에 왔다. B씨는 지난달 28일부터 발열과 오한으로 이날 오후 7시경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지난달 29일 오후 4시2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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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는 [4·15총선 NEWS MAP]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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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남미 여행 이력을 가진 9번째 확진자인 B씨(20대·여·경기도 거주)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가 지난달 29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미열 증상을 보여 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속적인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자가격리 6일째인 이날 오전 10시경 자신의 차를 이용해 제주대학교병원에서 다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결국 같은 날 오후 8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A씨가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다른 장소를 방문한 적이 없고, 나머지 가족 5명의 건강상태 역시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가족 구성원들과 같은 집에 거주했지만, 분리된 방에서 자가 격리 수칙을 준수했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A씨를 제주대학교병원 격리 병상에 입원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9번째 확진자 B씨는 경기도 거주자로 지난 2월 남미로 떠나 여행을 한 뒤 지난달 2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같은 날 사촌언니들이 있는 제주에 왔다. B씨는 지난달 28일부터 발열과 오한으로 이날 오후 7시경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지난달 29일 오후 4시2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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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4·15 총선에서 신인 간 대결을 펼치는 '서울 성북갑' 김영배 민주당, 한상학 통합당 후보, '서울 강남병' 김한규 민주당, 유경준 통합당 후보, '부산 동래' 박성현 민주당, 김희곤 통합당 후보. /중앙선관위 제공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이 본선을 앞두고 있다. 후보자 등록(3월 26~27일)이 마무리되면서 전국 253개 지역구의 대진표도 확정됐다. 이에 <더팩트>는 이번 총선에서 눈여겨볼 만한 주요 정당의 전략 지역과 리턴 매치 지역, 신인 vs 신인, 중진 vs 중진, 중진 vs 신인 승부가 펼쳐지는 지역을 모아봤다. 3편은 '신인 vs 신인', '중진 vs 중진'이 대결을 펼치는 지역구다. <편집자 주>
'강남병' 김한규 vs 유경준 고스펙 대결…'수성갑' 김부겸 vs 주호영 4선 대전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거대 정당들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면 연례행사처럼 '현역 물갈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국회에 대한 국민 평가가 좋았던 적이 거의 없었던 만큼 인적 쇄신을 앞세워 또다시 국민에게 표를 구하려 한 것이다.
지난 세 차례의 총선에서 현역 물갈이 비율은 모두 40%를 넘었다. 이번 총선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물갈이가 이뤄질 전망이다. 제2당 미래통합당은 현역 44%가 컷오프(공천 배제), 경선 패배, 불출마 등으로 출마를 접었다. 제1당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선 현역 28%가 물갈이됐다.
이들의 빈자리 중 12곳에는 신인 vs 신인이 맞붙는 구도로 대진표가 정해졌다. 먼저 유승희 민주당 의원(3선)이 컷오프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서울 성북갑에선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했던 김영배 민주당 후보와 치과의사 출신 한상학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두 후보는 지역에서 각각 구청장 선거와 시·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전력이 있지만 국회의원 선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 이력만 보면 성북구청장 재선을 한 김 후보가 우세하다. 하지만 김 후보가 1일 부정 경선(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역 사무실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아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검찰은 김 후보가 지난 2월 실시된 민주당 성북갑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다수 구민을 대상으로 연령과 지역 등을 거짓 응답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이은재 통합당 의원(재선)이 컷오프되면서 공석이 된 서울 강남병에선 양당 내 최고 수준의 화력한 스펙을 갖춘 김한규 민주당 후보와 유경준 통합당 후보가 첫 선출직 선거에서 맞붙는다.
김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나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유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뒤 통계청장,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보수적 색채가 짙은 강남병에서 유 후보 못지않은 화력한 이력을 자랑하는 젊은 정치인 김 후보(45)가 어느 정도 선전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진복 통합당 의원(3선)이 불출마하는 부산 동래에선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 박성현 민주당 후보와 이 의원의 보좌관,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한 김희곤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번 총선에서 신인 간 대결을 펼치는 '경기 수원갑' 김승원 민주당, 이창성 통합당 후보, '경기 광명갑' 임오경 민주당, 양주상 통합당 후보, '경기 고양을' 한준호 민주당, 함경우 통합당 후보. /중앙선관위 제공
이찬열 통합당 의원(3선)이 컷오프된 경기 수원갑에선 판사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김승원 민주당 후보와 SK그룹 등에서 30년간 산업현장에 근무하다, 목원대에서 교수로 활동한 '경제통' 이창성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백재현 민주당 의원(3선)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경기 광명갑에선 서울시청 핸드볼 감독 출신 임오경 민주당 후보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 양주상 통합당 후보가 각 당에서 전략공천을 받아 대결을 펼친다.
정재호 민주당 의원(초선)이 컷오프 된 경기 고양을에선 MBC 아나운서 출신 한준호 민주당 후보와 자유한국당(현 통합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출신 함경우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여기에 19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박원석 정의당 후보 가세해 신인들과 3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표창원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하는 경기 용인정에선 판사 출신 이탄희 민주당 후보와 미래한국 대표이사를 지낸 김범수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전남 여수을에선 검사장 출신 변호사 김회재 민주당 후보, 민주당의 컷오프 결정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 출신 권세도 후보, 지역 조직위원장 임동하 통합당 후보 간 신인 대전이 펼쳐진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번 총선에서 중진 간 대결을 펼치는 '대구 수성갑' 김부겸 민주당, 주호영 통합당 후보, '부산 진구갑' 김영춘 민주당, 서병수 통합당 후보. /중앙선관위 제공
이외에 △울산 울주군(김영문-서범수)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원경환-유상범) △충남 천안갑(문진석-신범철) △경남 사천남해하동(황인성-하영제)에서도 신인 간 대결이 예고돼 있다.
대구와 부산에선 3선 이상을 역임한 여야 중진 대 중진 간 대결이 펼쳐진다. 대구 수성갑에선 현역 김부겸 민주당 의원(4선)과 이웃 지역구(수성을)에서 김 의원을 잡기 위해 전략공천을 받은 주호영 통합당 의원(4선)이 경쟁한다.
부산 진구갑에선 현역 김영춘 민주당 의원(3선)과 부산시장, 4선 의원을 역임한 서병수 통합당 후보가 관록의 대결을 펼친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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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번 총선에서 신인 간 대결을 펼치는 '경기 수원갑' 김승원 민주당, 이창성 통합당 후보, '경기 광명갑' 임오경 민주당, 양주상 통합당 후보, '경기 고양을' 한준호 민주당, 함경우 통합당 후보. /중앙선관위 제공
이찬열 통합당 의원(3선)이 컷오프된 경기 수원갑에선 판사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김승원 민주당 후보와 SK그룹 등에서 30년간 산업현장에 근무하다, 목원대에서 교수로 활동한 '경제통' 이창성 통합당 후보가 대결한다.
백재현 민주당 의원(3선)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경기 광명갑에선 서울시청 핸드볼 감독 출신 임오경 민주당 후보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 양주상 통합당 후보가 각 당에서 전략공천을 받아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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