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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불교 도움 받아 창제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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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동동수 작성일22-10-16 16:16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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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불교 도움 받아 창제 돼
기자명하성미 기자 이도경 부산지사장  입력 2022.10.10 15:07 댓글 0
통도사,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

“정의공주와 신미대사는 새로 만든 문자를 ‘언문자모’와 불교이론으로 새로 정비해서 우리말을 표기하기 시작했다. 신미대사와 불자들은 고대인도의 조음음성학의 이론으로 새 문자를 해설하고 우리말 표기에 적합하도록 정비했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가 10월7일 경내 해장보각에서 ‘영축총림 통도사 특별 학술대회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개최했다.

한글날 제576돌을 맞아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조명하는 첫 학술대회로 의미를 더했다.

정광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는 “세종은 우리말을 완성해 표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꿈꿨으며 신미대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말을 표기했고 비로소 언문이라는 이름이 생겼다”며 “신미대사는 범어(梵語)와 실담(悉曇)에 능통했고 고대인도의 범자와 성명기론을 새 문자 제정에 원용하여 문자 체계를 정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정광 교수는 훈민정음으로 기록된 불경을 새긴 ‘옥책(玉冊)’을 공개했다.

학술대회는 성파 스님의 기조연설에 이어 총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전개됐다. 제1발표는 정광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새로운 시각으로 본 훈민정음 제정의 경위–세종의 새 문자 제정에 참여한 인물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김무봉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는 ‘훈민정음 창제와 한글 불전 간행의 의의’를, 임근동 한국외대 대학원 고전언어문화학과 교수는 ‘고려대장경의 실담문자-유가금강정경석자모품의 음운을 중심으로’를, 오윤희 운허기념사업회 언해불전연구소장은 ‘언해불전, 번역과 해석의 이론적 근거’를 각각 발표했다. 토론자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 문광 스님, 김기종 전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최종판 한국외대 인도어과 교수, 이계황 前인하대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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