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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유 오늘의 운세]55년생 양띠, 힘든 기억들 보상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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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남리 작성일20-03-28 12:40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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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3월28일 토요일 (음력 3월 5일 경오)

녹유 02-734-3415, 010-9133-4346

▶쥐띠

48년생 그리웠던 곳으로 걸음을 서두르자. 60년생 든든한 동반자 어깨동무 할 수 있다. 72년생 가난하지 않은 배짱을 가져보자. 84년생 싫고 좋은 것에 분명함을 보여주자. 96년생 가벼운 말이 곤혹감을 크게 한다.

▶소띠

49년생 포기하지 않은 자리에 설 수 있다. 61년생 거짓 눈물에 냉정함을 찾아보자. 73년생 찬바람 불던 지갑 온기로 채워진다. 85년생 바랄 게 없는 행복 천국이 따로 없다. 97년생 울음은 끝이 나고 희망이 다시 온다.

▶범띠

50년생 없어졌던 존재감이 다시 살아난다. 62년생 밝고 건강한 웃음을 가질 수 있다. 74년생 높아진 유명세 비단 옷을 걸쳐보자. 86년생 쉬지 않던 공부 기회를 잡아낸다. 98년생 좋아서 하는 일에 소매를 걷어주자.

▶토끼띠

51년생 구름이 친구 되는 소풍에 나서보자. 63년생 꿈으로 했던 일이 현실로 돌아온다. 75년생 부진을 털어내는 부활을 볼 수 있다. 87년생 길었던 답답함을 풀어낼 수 있다. 99년생 멀어졌던 사랑에 꽃이 다시 핀다.

▶용띠

52년생 업어줘도 부족한 소식을 들어보자. 64년생 확인하는 눈으로 실수를 잡아내자. 76년생 얼굴 굳어지는 긴장을 맞이한다. 88년생 백점짜리 결과물 칭찬이 쏟아진다. 00년생 관심과 응원을 한 몸에 받아낸다.

▶뱀띠

41년생 최고의 단짝 친구 마음을 나눠보자. 53년생 집으로 가는 걸음을 재촉해보자. 65년생 금의환향 화려한 변신에 성공한다. 77년생 대신하는 자리 본전도 못 건진다. 89년생 열정과 성실함으로 인정받아내자.

▶말띠

42년생 아낄 수 없는 일에 부자가 되어보자. 54년생 기분 좋은 예감 행운을 믿어보자. 66년생 고민과 방황 복잡함이 더해진다. 78년생 부끄럽지 않은 사랑을 고백해보자. 90년생 실패가 두려워도 시작을 서두르자.

▶양띠

43년생 한 숨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생겨난다. 55년생 힘든 기억들의 보상을 받아낸다. 67년생 수없이 상상했던 순간을 볼 수 있다. 79년생 부지런한 땀으로 목표를 향해 가자. 91년생 키보다 커진 성장 어깨가 높아진다.

▶원숭이띠

44년생 비교나 경쟁 가장 높이 설 수 있다. 56년생 부정이 아닌 긍정으로 해야 한다. 68년생 기대만큼 못 간다. 차선에 만족하자. 80년생 배우려는 욕심 모범생이 되어 보자. 92년생 잘했다 박수에 자신감이 더해진다.

▶닭띠

45년생 제자리걸음이다 방법을 달리하자. 57년생 가슴 설레는 만남 사랑이 다시 온다. 69년생 방황을 끝내고 초심을 찾아가자. 81년생 한 길 고집으로 반대를 넘어서자. 93년생 최고가 될 수 있는 시험에 성공한다.

▶개띠

46년생 아쉬움을 끝내고 내일을 준비하자. 58년생 흔들리지 마라 뿌리를 단단히 하자. 70년생 틀린 방법에는 반성이 필요하다. 82년생 청춘이 아름다운 도전에 나서보자. 94년생 말 할 수 없는 섭섭함이 밀려온다.

▶돼지띠

47년생 높아진 유명세 이름을 알려보자. 59년생 아이가 아닌 어른 체면을 중시하자. 71년생 눈물 보이지 않는 강함을 보여주자. 83년생 비교하지 않는 자존심을 지켜내자. 95년생 아름다운 인연 마음을 읽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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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1980년 3월28일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1년 내 이사했다”

정부 규제와 보유세 부담, 경기 침체 우려로 서울 아파트값이 10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해 지난해 6월 첫째 주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재건축이 0.19% 하락했고 일반 아파트는 0.01% 올랐습니다. 강남3구 집값이 3주 연속 하락했으며 투자 성격이 강한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견인했습니다. 아파트 집값의 변동은 누구에게나 관심사입니다.

서민층은 내집 마련을 위해, 중산층은 더 큰 집으로 재산을 늘리기 위해 좋은 지역의 아파트로 이사를 합니다.

이런 일은 10년 전, 20년 전에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40년 전 오늘 경향신문을 통해 서울 시민들은 어디에 집을 마련해 이사를 다녔는지 보겠습니다.

정부 규제와 보유세 부담, 경기 침체 우려로 서울 아파트값이 10개월 만에 하락했다. 사진은 서울시 강남 송파 아파트 단지의 모습. 김기남 기자
40년 전 서울시민은 811만명 중 자그마치 21.2%에 해당하는 172만명이 이사를 다녔습니다. 이들이 이삿짐을 옮기는데 쓴 비용만 181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들 가운데 직장이동이나 학업관계 등 ‘이유있는 이사’는 17.2%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재산증식이나 부동산 투기를 위해 이삿짐을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당시 전출입자를 토대로 조사한 인구이동 집계결과를 보면 1년 동안 총 811만명의 시민 중 172만명이 전출하고 176만명이 전입했습니다. 인구 100명당 무려 21명 꼴로 이사를 다닌 것입니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시민들이 적어도 5년이내에 한번씩 이사를 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전출자는 강북이 많고 전입자는 강남이 많았습니다. 구(區)별로는 도심지인 종로, 중구, 서대문 등은 이사해 들어오는 사람보다 다른 곳으로 나가는 사람이 훨씬 많은 반면 강남, 강서, 강동, 관악 등 강남의 신흥개발지와 도봉, 은평 등 강북의 변두리 주택가는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도심공동화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특히 토지 및 아파트 투기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강남구의 경우 전입자가 총 인구 31만7588명의 32.2%인 10만2411명으로, 주민의 3분의 1가량이 이사온지 1년 미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구에 비해 떠나는 사람이 많은 곳은 중구, 동대문, 강남, 종로 순이고 들어오는 사람이 많은 곳은 강남, 강서, 동대문, 관악 순이었습니다. 안정된 주택가로 자리잡힌 은평과 미개발지인 강동이 이전 전출자가 가장 적었습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이사를 자주다녀야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상식이 돼버린 것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이같은 잦은 이사가 이웃이 없고 공동체 의식이 희박하며 정서가 불안정한 대도시 시민의 속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부동산 투기를 억제해 유랑현상을 진정시킬 시책이 국가정책적 차원에서 요청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김동성 기자 estar@kyunghyang.com


▶ 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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