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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성윤모 산업부 장관 16억…1급 이상 평균 1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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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증윤용 작성일20-03-26 23:32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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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장관 지난해말 기준 재산 신고액 전년比 2억원 늘어
유명희 본부장 삼성물산·셀트리온 주식, 정승일 차관 골드바 보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News1 박지혜 기자
(세종=뉴스1) 김성은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재산으로 전년보다 1억8000만원 늘어난 15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산업부 1급 이상 고위공직자 평균은 14억1500만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0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성 장관의 총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장녀를 합쳐 총 15억4657만원이었다. 전년(13억6442만원)에 비하면 1억8215만원 증가했다.

성 장관 재산에선 부동산이 15억94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본인과 배우자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보유한 주공아파트 현재가액으로 각각 4억32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7억3000만원 상당의 서울시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아이파크아파트 전세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배우자 소유 차량으로는 2009년식 그랜저(429만원)와 2017년식 제네시스 G80(3803만원)이 신고됐다. 예금으로는 성 장관 본인이 1억6988만원, 배우자 2억8443만원, 장녀 1619만원, 장남 3406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채무는 총 6억102만원이다. 성 장관 본인과 배우자가 별양동 주공아파트 임대보증금으로 각각 3억원을 갖고 있다. 성 장관 장남의 마이너스 통장 채무로는 102만원이 있었다. 성 장관의 부친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성 장관을 포함한 산업부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0명의 재산 총액은 141억5109만원으로, 평균 재산은 14억1511만원이었다.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전년(14억2121만원)보다 5억1415만원 증가한 19억3536만원을 신고했다. 유 본부장 본인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한신 4차아파트 전세권으로 10억원을 갖고 있었다. 배우자가 소유했던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한신 6차아파트(9억6800만원)가 재건축된 대신 14억784만원 상당의 아파트 분양권이 생겼다.

배우자 소유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장미마을삼성래미안 2차아파트(2억3800만원)는 매도했으며, 이밖에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산격대우아파트 전세권(2000만원)이 있었다. 예금으로는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1억3384만원, 2억6907만원을 신고했다. 유 본부장은 삼성물산·셀트리온 391만원어치 주식도 보유하고 있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3억250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으로는 정 차관 본인이 소유한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 전세권(300만원)이 있으며, 차량으로는 본인 보유 2014년식 제네시스 차량(2600만원)이 있었다. 정 차관이 보유한 현금은 3487만원으로 외화 환율 변동에 따라 전년 대비 280만원이 증가했다. 예금으로는 본인(3243만원), 배우자(7828만원), 장남(5392만원)을 합쳐 1억6463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골드바(7400만원)와 다이아몬드반지(1000만원)를 보유하고 있었다. 정 차관의 양친은 타인부양을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김정환 기획조정실장은 15억9064만원, 유정열 산업정책실장은 19억2577만원, 김용래 산업혁신성장실장은 17억248만원,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14억1685만원, 여한구 통상교섭실장은 10억6240만원,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13억8495만원, 박태성 무역투자실장은 12억835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산하기관인 무역위원회 강명수 상임위원은 23억1891만원,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6억4974만원이었다. 강원랜드 문태곤 대표이사는 30억1353만원, 대한석탄공사 유정배 사장은 7646만원,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이 25억6799만원, 한국석유공사 양수영 사장이 24억1484만원이었다.

한국전력공사는 김종갑 사장이 137억2979만원,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은 22억65만원,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은 14억6794만원,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은 17억1938만원,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25억1190만원,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15억6394만원을 신고했다. 한전KDN 박성철 사장은 16억3083만원, 한국전력기술 이배수 사장은 1억9709만원, 한전KPS 김범년 사장은 12억7205만원이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은 12억9202만원,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사장은 13억5565만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은 21억5965만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권평오 사장은 12억5734만원이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청룡 이사장은 49억6549만원, 한국에너지공단 이창섭 이사장은 7억6981만원,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주현 원장은 23억1533만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14억2940만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차성수 이사장은 22억9856만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황규연 이사장은 22억2059만원, 한국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은 16억107만원, 한국세라믹기술원 유광수 원장은 12억8512만원, 하이원추추파크 고승환 대표이사는 3억8477만원이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은 금융기관 채무로 인해 재산이 마이너스 2085만원이었으며, 한국남부발전 신정식 사장도 가계생활자금으로 금융기관에 5억3400만원의 채무를 지면서 재산이 마이너스 1억5251만원을 기록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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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방화(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장철익 김용하 부장판사)는 26일 모텔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중국 동포 김모(37)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25일 오전 4시 46분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에 자신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방에서 옷과 여권 등을 모아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화재로 투숙객 50여명이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모텔은 270만원 규모의 재산 피해를 봤다.

재판부는 "사람이 사는 모텔에 방화한 것으로 그 죄질이 불량하지만, 범행을 모두 자백했고 피해가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원심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것은 적정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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