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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마스크앱 재고량 오락가락…"'판매중지'는 무슨 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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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보망랑 작성일20-03-15 07:32 조회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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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첫 주말, 직장인들로 약국마다 북새통
앱 정보 부정확해 혼란 가중…약사에게 항의하기도
일부 '판매중지' 표시도…"재고 소진 or 수량확인 중"
[과천=뉴시스] 조수정 기자 = 마스크 5부제 시행이후 첫 주말을 맞은 14일 경기 과천시 한 약국에서 주중에 마스크를 사지 못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0.03.14. chocrystal@newsis.com[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첫 주말인 14일, 평일에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로 약국 앞에는 역시나 장사진을 이뤘다.

주말은 출생여부와 무관하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날이다. 출생연도에 따라 해당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주중과는 다르다.

우체국은 주말에 영업을 하지않는 관계로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아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다만 서울·경기 지역의 하나로마트에선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 따라서 약국에 사람들이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평일에 마스크를 구매하기 힘든 직장인들은 주말에 이른 시간부터 약국을 찾아가 한 시간 이상 줄을 서기도 했다.

직장인 30대 안모씨는 "평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약국을 갈 때마다 마스크가 없다고 해서 못 샀다"면서 "결국 오늘 오전 9시부터 약국에 왔는데 이미 100명이 넘게 와서 한 시간을 기다렸다가 겨우 번호표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또 주중에 마스크 구매 이력이 없는 경우만 주말 구입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모르는 사람들도 꽤 많아 약사에게 항의하는 사례도 있었다.

더욱이 공적 마스크 정보를 알려주는 앱이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시민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됐다.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매일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재고가 약국에 없는데도 충분하다고 표시되는 경우가 속출하기 때문이다.

또 일부 앱이나 웹에 '판매중지'가 뜨는 경우도 있어서 약국에서 판매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약사회 측은 판매중지 표시는 재고가 소진됐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한 이용자는 "판매중지라고 떠서 약사님께 문의해보니 수량확인 중이거나 다른 시간대에 판매하기 위해 판매중지로 표시했다고 한다"면서 "일부 약사님들은 품절의 의미로 판매중지라고 쓰는 경우도 있어서 혼란을 야기할 것같다. 또 판매중지 어감이 좋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앱을 확인하고 약국을 갔는데 지난주부터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오차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틀리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정부는 마스크 판매데이터 제공을 위해 대한약사회 의견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오는 15일 베타서비스 운영기간 동안 신속히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심평원, 정보화진흥원등 관계기관과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총 1036만개의 마스크를 주말 판매용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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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연합뉴스
일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15일 아침부터 낮 사이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도, 경북 서부, 전북 동부 내륙에 5㎜ 안팎의 비 또는 적은 눈이 내릴 것으로 14일 예보했다.

전라 서해안은 오후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 제주도 산지에는 밤에 눈이 조금 내릴 전망이다. 강원도와 경북 북부에는 밤부터 많은 눈이 쌓이겠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5∼30㎝, 강원 영서 1∼5㎝, 경북 북부·울릉도·독도 2∼7㎝, 경기 동부·경북·제주도 산지 1㎝ 안팎이다.

강원 영동은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특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 분포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6일까지 추위가 이어지고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크겠으니 건강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이 ‘보통’∼‘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해안과 강원 산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모든 바다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동해상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1.0∼5.0m로 예보됐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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