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도매대가 '껑충'…5G로 수익성 개선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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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남리 작성일20-02-24 17:52 조회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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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통3사에 7천억원 이상 지불[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LTE 알뜰폰 회선 수가 늘어나면서 알뜰폰 업체들이 이동통신사에 지불하는 도매대가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이탈로 수익성도 떨어지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LTE 가입자 확대와 5세대 통신(5G) 가입자 확보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이동통신 3사 공시에 따르면 알뜰폰자회사인 SK텔링크,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가 무선망임대수익으로 지불한 금액은 약 440억원으로 나타났다.
앞서 1분기 416억원, 2분기에는 433억원을 지급했다. 이 증가세라면 4분기 역시 450억원 이상을 지불, 이통사에 준 무선망임대비용은 연간 1천740억원대로 추산된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이통 알뜰폰 자회사 3사 시장점유율은 약 23.5%다. 이를 감안할 떄 전체 알뜰폰시장의 도매대가는 단순 계산으로도 대략 7천400억원대 수준으로 파악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의 무선망을 빌려 첫 5G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 [출처=LG유플러스]
실제로 이통 3사 알뜰폰 자회사 점유율이 각각 22.6%였던 2017년 총 도매대가 지불액은 약 6천100억원, 점유율이 23.8%이던 2018년에는 약 6천20억원에 달했다. 1년 사이에 도매대가가 1천억원, 20%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는 LTE 알뜰폰 가입자가 증가한 것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과기정통부 무선가입자통계에 따르면 알뜰폰 LTE 가입자 비중은 2018년말 37.8%에서 지난해 말 49.3%로 급증했다.
하지만 LTE 비중 증가에도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 알뜰폰은 이통사보다 저렴한 요금제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출발했지만 이통사의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등으로 전체 요금 수준이 낮아지면서 알뜰폰 가입자 이탈도 이어지고 있다.
가령 LG헬로비전(헬로모바일)의 경우 약 70만 가입자를 확보한 상황으로 지난해 4분기 기준 알뜰폰 ARPU는 2만2천715원 수준이다. 2년 전인 2017년 말 APRU 대비 8.4% 증가에 그쳤다. 이통3사 평균 ARPU 72% 수준으로 수익성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알뜰폰 업계는 이 같은 수익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5G 회선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3만원대 알뜰폰 5G 요금제를 도매제공에 나섰고, KT도 2월부터 도매대가를 인하해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를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조만간 상품 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 5G 가입자 유치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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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이통3사에 7천억원 이상 지불[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LTE 알뜰폰 회선 수가 늘어나면서 알뜰폰 업체들이 이동통신사에 지불하는 도매대가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이탈로 수익성도 떨어지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LTE 가입자 확대와 5세대 통신(5G) 가입자 확보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이동통신 3사 공시에 따르면 알뜰폰자회사인 SK텔링크,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가 무선망임대수익으로 지불한 금액은 약 440억원으로 나타났다.
앞서 1분기 416억원, 2분기에는 433억원을 지급했다. 이 증가세라면 4분기 역시 450억원 이상을 지불, 이통사에 준 무선망임대비용은 연간 1천740억원대로 추산된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이통 알뜰폰 자회사 3사 시장점유율은 약 23.5%다. 이를 감안할 떄 전체 알뜰폰시장의 도매대가는 단순 계산으로도 대략 7천400억원대 수준으로 파악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의 무선망을 빌려 첫 5G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 [출처=LG유플러스]실제로 이통 3사 알뜰폰 자회사 점유율이 각각 22.6%였던 2017년 총 도매대가 지불액은 약 6천100억원, 점유율이 23.8%이던 2018년에는 약 6천20억원에 달했다. 1년 사이에 도매대가가 1천억원, 20%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는 LTE 알뜰폰 가입자가 증가한 것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과기정통부 무선가입자통계에 따르면 알뜰폰 LTE 가입자 비중은 2018년말 37.8%에서 지난해 말 49.3%로 급증했다.
하지만 LTE 비중 증가에도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 알뜰폰은 이통사보다 저렴한 요금제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출발했지만 이통사의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등으로 전체 요금 수준이 낮아지면서 알뜰폰 가입자 이탈도 이어지고 있다.
가령 LG헬로비전(헬로모바일)의 경우 약 70만 가입자를 확보한 상황으로 지난해 4분기 기준 알뜰폰 ARPU는 2만2천715원 수준이다. 2년 전인 2017년 말 APRU 대비 8.4% 증가에 그쳤다. 이통3사 평균 ARPU 72% 수준으로 수익성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알뜰폰 업계는 이 같은 수익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5G 회선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3만원대 알뜰폰 5G 요금제를 도매제공에 나섰고, KT도 2월부터 도매대가를 인하해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를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조만간 상품 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 5G 가입자 유치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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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심각한 돌발 공중위생 사건"
"경제 여파 단기적…통제 가능하다"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통제와 경제·사회 발전에 관한 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중국에 닥친 위기이자 중요한 시험대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회의에서 연설 중인 시 주석의 모습. 2020.2.23.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예방과 통제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는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통제와 경제·사회 발전에 관한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연설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역사상 수많은 시련을 맞이하면서도 결코 꺾인 적이 없다"며 "대신 점점 더 큰 용기로 고난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신중국이 건국된 이후 전파 속도가 가장 빠르다. 상황은 심각하고 복잡하다. 예방과 통제 작업은 가장 어렵고 중대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병에 대해서는 "가장 심각한 돌발 공중위생 사건"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이것은 위기일 뿐 아니라 중요한 시험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의 발생은 경제와 사회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도 "영향력은 단기적이며 전체적으로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의 정책 담당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조치를 시행했으며 이는 1분기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위험도가 낮은 지방들은 전반적인 작업과 생산의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중급 위험 지역은 질서정연한 업무 재개를 목표로 하고, 고위험지역이라면 감염 확산 억제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2020년 경제 및 사회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새로운 정책 단계를 적시에 추진하겠다"면서 "정부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단계적인 감세를 고려하고 시행하겠다"고 했다.
시 주석은 이어 고용 유연성을 지원하고 대졸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부연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양(汪洋) 부총리 등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참석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날 회의는 당과 정부, 군 지도자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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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심각한 돌발 공중위생 사건"
"경제 여파 단기적…통제 가능하다"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통제와 경제·사회 발전에 관한 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중국에 닥친 위기이자 중요한 시험대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회의에서 연설 중인 시 주석의 모습. 2020.2.23.[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예방과 통제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는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통제와 경제·사회 발전에 관한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연설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역사상 수많은 시련을 맞이하면서도 결코 꺾인 적이 없다"며 "대신 점점 더 큰 용기로 고난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신중국이 건국된 이후 전파 속도가 가장 빠르다. 상황은 심각하고 복잡하다. 예방과 통제 작업은 가장 어렵고 중대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병에 대해서는 "가장 심각한 돌발 공중위생 사건"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이것은 위기일 뿐 아니라 중요한 시험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의 발생은 경제와 사회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도 "영향력은 단기적이며 전체적으로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의 정책 담당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조치를 시행했으며 이는 1분기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위험도가 낮은 지방들은 전반적인 작업과 생산의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중급 위험 지역은 질서정연한 업무 재개를 목표로 하고, 고위험지역이라면 감염 확산 억제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2020년 경제 및 사회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새로운 정책 단계를 적시에 추진하겠다"면서 "정부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단계적인 감세를 고려하고 시행하겠다"고 했다.
시 주석은 이어 고용 유연성을 지원하고 대졸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부연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양(汪洋) 부총리 등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참석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날 회의는 당과 정부, 군 지도자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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