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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정 총리, 교민 진료위해 中우한 남은 의사 이모씨와 통화]

정세균 국무총리/사진=총리실 제공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교민들을 진료하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은 한국인 의사 이모 씨에게 전화해 "남을 먼저 생각하고 의사로서 책무를 다하려는 사명감 있는 모습이 현지 교민들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현지에 남아있는 교민들이 걱정되지만 이씨와 같은 분이 계셔 한결 안심이 된다"며 "건강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도 이씨를 비롯한 우한 교민들 모두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현지 영사관 내 임시진료소 운영에 어려움은 없는지", "의료장비나 의약품은 충분한지", "교민들의 진료사정은 어떤지", "정부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없는지"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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