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가 슈퍼전파자인데… ‘동선 묵비권’에 방역 실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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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운이 작성일20-02-20 16:55 조회3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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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코로나19 확산 비상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19일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대명동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 앞에 주차된 차량에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19일 새롭게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중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 지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만 14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들이 동선과 접촉자 공개를 꺼리고 있어 코로나19 방역에 차질이 우려된다. 정부의 철저한 조사와 대처가 시급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환자 20명 가운데 15명이 신천지 신도인 31번 환자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4명이 31번 환자와 함께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신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셈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인 추가 확진자들이 이동 경로 확인에 협조를 잘 안 해주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상세한 이동 경로 파악과 방역에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이들이 동선 공개를 꺼리는 이유는 은밀하게 운영하는 복음방과 위장교회, 교육센터의 위치를 숨기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분을 숨기고 정통교회 교인들을 미혹해 온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피하고 동료 신도들을 은폐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31번 확진자가 지난 9일과 16일 출석한 신천지 집회에는 각각 4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를 자가격리하려면 방역당국과 협력해야 하는데 신천지는 오히려 주위에서 물어보면 9일과 16일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속이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신천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신천지 섭외부는 “현재 대구 코로나 확진자 관련으로 S(신천지)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핍박자들의 현재 상황을 빠르게 확인해 대처하자”는 공지를 내렸다. 해당 공지에는 ‘그날 친구랑 놀러 가느라 집회에 안 갔다’ ‘성전 말고 다른 곳에서 모임을 가졌다’ ‘부모님 반대로 집회에 안 나가고 있었는데 덕분에 건강을 지키게 됐다’는 식으로 거짓 대응할 것을 주문하는 등 상세 지침이 담겨 있다.
신현욱 구리이단상담소장은 “너무나 비상식적인 대처”라면서 “신천지 신도들이 일반 국민들의 피해는 안중에도 없고 조직의 대외 이미지와 이만희 교주 등 수뇌부의 책임 추궁만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 소장은 “신천지 대구교회는 입주해 있는 건물 모두를 사용해 사이비종교 모임을 한다고 보면 된다. 방역당국은 CCTV를 통해 신도들의 이동 경로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가 비밀리에 운영 중인 ‘센터’ 등 신천지 내부 교육기관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며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만 8000명이 넘는데 이들은 비밀센터로 흩어져 추가 교육을 받는다.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제대로 대처하려면 정부는 이 부분에 대한 강제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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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코로나19 확산 비상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19일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대명동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 앞에 주차된 차량에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19일 새롭게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중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 지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만 14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들이 동선과 접촉자 공개를 꺼리고 있어 코로나19 방역에 차질이 우려된다. 정부의 철저한 조사와 대처가 시급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환자 20명 가운데 15명이 신천지 신도인 31번 환자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4명이 31번 환자와 함께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신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셈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인 추가 확진자들이 이동 경로 확인에 협조를 잘 안 해주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상세한 이동 경로 파악과 방역에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이들이 동선 공개를 꺼리는 이유는 은밀하게 운영하는 복음방과 위장교회, 교육센터의 위치를 숨기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분을 숨기고 정통교회 교인들을 미혹해 온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피하고 동료 신도들을 은폐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31번 확진자가 지난 9일과 16일 출석한 신천지 집회에는 각각 4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를 자가격리하려면 방역당국과 협력해야 하는데 신천지는 오히려 주위에서 물어보면 9일과 16일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속이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신천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신천지 섭외부는 “현재 대구 코로나 확진자 관련으로 S(신천지)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핍박자들의 현재 상황을 빠르게 확인해 대처하자”는 공지를 내렸다. 해당 공지에는 ‘그날 친구랑 놀러 가느라 집회에 안 갔다’ ‘성전 말고 다른 곳에서 모임을 가졌다’ ‘부모님 반대로 집회에 안 나가고 있었는데 덕분에 건강을 지키게 됐다’는 식으로 거짓 대응할 것을 주문하는 등 상세 지침이 담겨 있다.
신현욱 구리이단상담소장은 “너무나 비상식적인 대처”라면서 “신천지 신도들이 일반 국민들의 피해는 안중에도 없고 조직의 대외 이미지와 이만희 교주 등 수뇌부의 책임 추궁만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 소장은 “신천지 대구교회는 입주해 있는 건물 모두를 사용해 사이비종교 모임을 한다고 보면 된다. 방역당국은 CCTV를 통해 신도들의 이동 경로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가 비밀리에 운영 중인 ‘센터’ 등 신천지 내부 교육기관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며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만 8000명이 넘는데 이들은 비밀센터로 흩어져 추가 교육을 받는다.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제대로 대처하려면 정부는 이 부분에 대한 강제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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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당부주낙영 경주시장이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대처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김도훈 기자
영천·포항 등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인근 경주도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경주시는 20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준해 운영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대처방안을 발표했다.
경주시는 20명으로 구성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인원을 이날부터 2배인 40명 2개조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다중이용시설 7곳에 설치했던 발열감시카메라 9대도 추가로 설치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동천동에 있는 신천지 관련 건물도 건물주 등과 협의해 폐쇄했다.
그밖에 코로나19 확산추세를 감안해 복지분야 관리대상시설 181곳 중 11곳은 21일부터 잠정폐쇄하거나 이용을 중단할 예정이다. 4월로 예정된 벚꽃마라톤대회와 경주벚꽃축제 등은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될 경우 행사를 전면 취소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손 씻기 등 기본 행동수칙을 지키는 한편,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각 보건소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주시엔 확진자는 없지만 19일과 20일 영천과 청도에서 발생한 확진환자 4명이 음압격리병동이 있는 동국대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경주에 머물고 있는 시민 1명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지만 시는 자가 격리 조치 후 건강상태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도훈 기자 h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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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포항 등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인근 경주도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경주시는 20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준해 운영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대처방안을 발표했다.
경주시는 20명으로 구성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인원을 이날부터 2배인 40명 2개조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다중이용시설 7곳에 설치했던 발열감시카메라 9대도 추가로 설치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동천동에 있는 신천지 관련 건물도 건물주 등과 협의해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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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h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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