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나노' 퀄컴 차세대 5G 모뎀칩 위탁생산...TSMC와 격차 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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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운이 작성일20-02-19 18:14 조회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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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7나노 5G는 이미 삼성서 생산
삼성 파운드리, 차세대 칩 수주로 시장점유율 제고 기대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시스템반도체 업체 퀄컴으로부터 5G(5세대 이동통신) 모뎀칩 생산 계약을 따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며, 이번 계약 수주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5G 무선 데이터망에 연결하는 퀄컴의 X60 모뎀칩을 일부를 생산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X60은 삼성의 5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해 제작되며, 이전 모델보다 더 작고 전력 효율이 좋은 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도 퀄컴의 5나노미터 모뎀칩을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나 모바일 AP 등을 설계·생산하는 것 외에도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 사업도 하고 있다. 퀄컴과는 14나노 공정부터 10나노, 그리고 2018년에는 7나노 공정까지 협력 관계를 확대하며 5G칩 생산을 함께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 등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이 시스템반도체 사업 확대를 강조하는 이유는 메모리 사업의 하락세 탓도 있겠지만 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의 70%가 시스템반도체이고, 향후에도 이 분야의 수요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로이터는 이번 퀄컴으로부터의 계약 수주는 이 같은 삼성전자의 노력에 진전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은 올해 5나노 칩 양산을 시작하는 TSMC에 맞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5나노 공정을 확대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17.8%, TSMC의 시장 점유율은 52.7%였다.
또 올해 5G상용화로 인해 많은 모바일 기기에 X60 모뎀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퀄컴으로부터의 계약 수주는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다.
TSMC는 올해 상반기에 5나노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할 것이며 2020년에는 5나노 생산이 TSMC의 매출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 측은 지난 1월 투자설명회에서 TSMC와 어떻게 경쟁할 것이냐는 질문에 "올해 고객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화해 5나노미터 양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삼성의 퀄컴으로부터의 계약 수주와 관련해 양사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퀄컴은 이날 X60 모뎀칩의 샘플을 고객사들에 1분기 중에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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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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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며, 이번 계약 수주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5G 무선 데이터망에 연결하는 퀄컴의 X60 모뎀칩을 일부를 생산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X60은 삼성의 5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해 제작되며, 이전 모델보다 더 작고 전력 효율이 좋은 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도 퀄컴의 5나노미터 모뎀칩을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나 모바일 AP 등을 설계·생산하는 것 외에도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 사업도 하고 있다. 퀄컴과는 14나노 공정부터 10나노, 그리고 2018년에는 7나노 공정까지 협력 관계를 확대하며 5G칩 생산을 함께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 등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이 시스템반도체 사업 확대를 강조하는 이유는 메모리 사업의 하락세 탓도 있겠지만 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의 70%가 시스템반도체이고, 향후에도 이 분야의 수요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로이터는 이번 퀄컴으로부터의 계약 수주는 이 같은 삼성전자의 노력에 진전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은 올해 5나노 칩 양산을 시작하는 TSMC에 맞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5나노 공정을 확대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17.8%, TSMC의 시장 점유율은 52.7%였다.
또 올해 5G상용화로 인해 많은 모바일 기기에 X60 모뎀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퀄컴으로부터의 계약 수주는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다.
TSMC는 올해 상반기에 5나노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할 것이며 2020년에는 5나노 생산이 TSMC의 매출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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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금융위원회가 올해 1000여개 혁신기업을 선정하고 40조원을 지원한다. 또한 핀테크·디지털금융 분야 혁신을 추진하며 사모펀드의 취약구조 보완을 위한 필요 최소한의 규율체계를 마련한다. 금융위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안정에 기반한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핵심과제를 마련했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금융위는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부문별로 혁신성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 1000여개를 선정하고 3년간 최대 40조원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성장성을 갖춘 30여개 혁신기업에 대해서는 대규모 민간자금 유치를 지원한다. 혁신기업이 창업단계부터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원활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투자대상기업이 기존 업력 7년 이내 창업·벤처기업에서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되는 등 크라우드펀딩 관련 규제가 완화된다.
또한 금융규제 혁신, 데이터 경제 활성화, 디지털금융 고도화 등 핀테크·디지털금융 분야 혁신에 계속적으로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본격적으로 마련된다.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데이터 거래소,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 등 3대 빅데이터 인프라를 확충하고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할 방침이다.
자동차보험 관련 운전자의 자기책임원칙 및 음주운전 사고 시 부담을 강화하고 이륜차 자기부담 특약을 도입한다.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해 자율주행차를 위한 보험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보험금 청구절차도 개선된다.
사모펀드와 관련해선 모험자본 공급 등을 위해 운용 자율성은 지속적으로 보장하되 취약구조 보완을 위한 필요 최소한의 규율체계를 마련한다. 운용사 내부통제 및 판매사·수탁기관·PBS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확충하고 투자자 정보제공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자자 보호에 취약한 운용구조에 대해서는 보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시 금융회사의 책임 수준을 합리적으로 강화하고 피해보장 보험상품도 활성화한다.
이 외에도 부동산 위주 담보관행을 개선해 일괄담보제도 도입, 담보권 존속기한 폐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동산담보법 개정도 추진한다. 또 햇살론, 근로자햇살론,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등 기존 연평균 6조7000억원을 공급하던 정책서민금융 지원을 7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불법사금융과 관련해 대부업 특별사법경찰을 확대하여 단속역량을 강화하고 불법영업이득을 제한한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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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금융위는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부문별로 혁신성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 1000여개를 선정하고 3년간 최대 40조원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성장성을 갖춘 30여개 혁신기업에 대해서는 대규모 민간자금 유치를 지원한다. 혁신기업이 창업단계부터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원활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투자대상기업이 기존 업력 7년 이내 창업·벤처기업에서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되는 등 크라우드펀딩 관련 규제가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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