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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개인정보 연구내용 담은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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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남리 작성일20-01-15 21:10 조회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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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온라인 프라이버시·한일 정보보호법 비교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2015년부터 발간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가 개인정보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한 연구내용을 담은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2019 NAVER Privacy Whitepaper)’를 14일 공개했다.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는 지난 2015년부터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발간되고 있다.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및 권리 보호, 혁신의 원동력으로서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발전적 논의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올해 백서엔 아동의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이희정 교수)와 한국 개인정보보호법과 일본 개인정보보호법의 비교 분석(경성대 법정대학 손형섭 교수)에 대한 연구 결과가 담겼다.

아동의 온라인 프라이버스 보호와 관련해선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아동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각국의 법제와 아동 보호의 메커니즘을 소개한다.

아동은 온라인 환경에 친화적이고 적응력이 높으나 인지능력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아동의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 연구에서는 성인의 개인정보보호와는 다른 접근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아동 성장발달과정에 맞는 단계별 보호조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하고 있다.

네이버도 아동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위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2009년부터 주니어네이버 회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개인정보 보호 교실’을 통한 교육을 제공하고 2015년에는 ‘소셜 미디어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학생들이 알아야 할 10가지 수칙’을 작성해 공개했다.

지난해 6월부턴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을 반영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회원가입 절차 내에 아동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안내’를 추가해 제공하고 있다.

프라이버시 백서의 두 번째 주제에선 한국과 일본의 개인정보보호법을 비교 분석하며 ‘혁신’과 ‘개인정보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논의를 다룬다.

특히 2015년 일본 개인정보보호법에 도입된 ‘익명가공정보’ 개념을 비롯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시사점들을 소개한다. 따라서 향후 개인정보보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비교법적 연구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진규 네이버 CPO/DPO는 “네이버는 지난 5년간 프라이버시와 관련한 심도 깊은 논의 주제를 발굴하고,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논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프라이버시 환경 발전에 필요한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에 담긴 시사점에 대해서 보다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1월 22일, 강남역에 위치한 D2스타트업팩토리에서 정보주체 권리 보호와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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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4일 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2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2포인트(0.04%) 상승한 28,917.4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2포인트(0.18%) 내린 3,282.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65포인트(0.28%) 하락한 9,248.28에 거래됐다.

시장은 이날부터 본격화하는 주요 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와 다음 날 예정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식 등을 주시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의 실적이 양호했던 점은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JP모건과 씨티그룹은 채권 트레이딩 매출의 급증 등에 힘입어 4분기 매출과 순익이 모두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델타항공도 양호한 여행 수요 등으로 순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올해 순익 전망(가이던스)도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내놨다.

개장전 거래에서 JP모건과 씨티그룹 주가는 1% 이상, 델타항공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반면 또 다른 주요 은행인 웰스파고는 제재 관련 비용 등의 여파로 순익이 예상에 못 미쳤고, 매출도 기대보다 부진했다.

웰스파고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3%가량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기업별 성적이 엇갈렸다.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S&P 500 지수 기업의 4분기 순익은 2%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이 주가 상승 정도와 비교해 부진할 것이란 우려도 상존한다.

중국의 12월 수출이 시장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하는 등 경제 지표도 양호했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도 예상보다 낮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노동부는 12월 CPI가 전월 대비 0.2%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월의 0.3% 상승보다 낮았다. 전문가 전망치 0.3% 상승도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12월에 전월보다 0.1% 올랐다. 전문가 예상 0.2% 상승에 못 미쳤다. 지난 11월의 0.2% 상승보다도 낮았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로는 2.3%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점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이날 개장전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12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102.7로, 전월보다 2.0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104.0을 밑돌았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JJ키나한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기업들의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괜찮아 보이지만, 2018년 4분기 실적이 끔찍했다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다만 실적 시즌 시작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6%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4% 오른 58.48달러에, 브렌트유는 1.01% 오른 64.85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2.7% 반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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