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딸 여행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엄마, 결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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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민준 작성일19-12-30 10:04 조회2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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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 딸을 여행용 가방에 가두는 등 학대해 숨지게 만든 40대 여성이 구속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9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법원은 전날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ㄱ(42)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ㄱ씨는 지난 26일 관악구 자택에서 딸 ㄴ(5)양을 여행용 가방에 2시간가량 가둬 숨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당일 오후 ㄴ양을 안고 병원 응급실을 찾아 “아이가 의식이 없다. 살려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ㄴ양의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던 것을 발견한 의료진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의 혐의가 인정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ㄴ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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