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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변경안 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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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운이 작성일20-01-02 18:12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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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육교 8차로 전체 지하화 반영
트램 전력 공급 방식은 결론 못내려
대전시가 대광위에 승인 신청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변경안의 노선도©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대전 도시철도 2호선으로 추진되는 트램 건설사업이 8부 능선을 넘었다.

2일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변경(안)’을 지난달 31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승인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기본계획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지자체 장이 추진하고자 하는 도시철도 사업의 노선, 사업기간, 총 사업비 등을 수립한 뒤 대광위에 승인 신청을 해 최종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번 승인 신청으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을 위한 기본적인 방향이 설정된 것이다.

전국 처음으로 상용화되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기획재정부에서 심의·검토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 사업비가 당초(7852억원)보다 339억원 늘어난 8191억원으로 조정됐다.

시는 총 연장 36.6km에 정거장 35곳, 차량기지 1곳 건설하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 마무리하고 개통할 예정이다.

특히 기본계획변경(안)에는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때 트램의 안전 운행을 위해 대안으로 검토된 테미고개 지하화가 포함됐다.

또 트램 2차로에 한해 고심도 터널로 검토된 서대전육교는 호남선 철도 안전운행, 도시재생 등을 위해 일반 자동차 도로를 포함한 8차로 전체를 지하화하는 내용이 반영됐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차량.© 뉴스1
하지만, 트램 차량의 전력 공급 방식은 12회에 걸친 자문·토론회를 가졌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시는 이에 추후 설계 단계에서 국내·외 기술개발 현황 등을 세밀히 검토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기로 대광위와 협의를 마쳤다.

시는 빠른 시일 내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기본계획변경(안)이 대광위에 승인 신청된 만큼 앞으로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과의 협의를 연초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기재부의 총 사업비 조정 협의를 마치고 상반기에 기본계획이 승인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다.

성기문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조속히 기본계획변경(안)이 승인되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해 올해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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