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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韓초산연령, 한세대도 안돼 26→32세…노동문화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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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동동수 작성일22-10-09 16:31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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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와 달리 2010년 30.10세, 2015년 31.20세, 2019년 32.16세를 찍었고 지난해에는 32.6세를 기록하는 등 초산연령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한편 2020년 기준 한국의 출생아 수는 27만2천300명로 사상 최초로 20만명대까지 내려앉았고 합계출산율은 OECD 꼴찌인 0.84명이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 평균을 가리킨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960년 6.0명에서 1976년 3.0명, 1983년 2.06명, 2017년 1.05명을 기록했고 2018년 1.0명 선을 깬 뒤 지난해에는 0.81명까지 내려왔다.

한국의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동일분기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저출산 문제는 계속 심화하는 추세다.

타국의 합계출산율을 살펴보면 1960·2000·2020년 연도별로 미국은 3.65명·2.06명·1.64명, 영국은 2.72명·1.64명·1.56명, 노르웨이는 2.91명·1.85명·1.48명, 일본은 2.0명·1.36명·1.33명으로 바뀌어 한국보다는 출산율 하락세가 완만했다.

OECD는 "한국 여성들이 일과 가정 사이에서 냉혹한 선택에 직면하면서 출산 등을 미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OECD는 교육과 취업에 있어서는 남녀 간 평등이 진전됐지만, 자녀를 가지는 데 드는 비용이 많다 보니 여성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렵고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고 진단했다.

또 한국은 직장생활에서 요구되는 것들이 힘들고 장시간 노동하는 문화가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여성의 가사 부담이 많다고 평가하는 한편, 자녀교육이나 주거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고 출산·양육에 따른 여성의 경력단절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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