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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세계 최초 해상LTE망 활용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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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현용 작성일19-12-18 16:06 조회1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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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해상 LTE망을 활용한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가 시범 운영됩니다.

해양수산부는 내년에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통한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e-내비게이션)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이달 말까지 우리나라 전국 연안에 약 620개의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LTE-M) 기지국과 LTE-M망 운영센터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마친 뒤 내년 초부터 시범 운영을 하고, 이를 통해 통신망을 최적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2021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LTE-M)은 연안에서 100km 해상까지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이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나 최적 항로 서비스, 실시간 맞춤형 해양안전정보 서비스 등이 제공될 전망입니다.

해수부는 지난주 포항-울릉 간 실해역 시험을 통해 100km 해역까지 최고 75Mbps, 평균 10Mbps의 통신 속도를 확인하는 등 LTE-M망의 효용성 검증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평균 10Mbps의 통신 속도는 현재 선박용 데이터 통신장비인 '선박자동식별장치(AIS)'보다 약 1,000배 빠른 속도이며, 국제해사기구(IMO)에 e-내비게이션용으로 할당된 극초단파 디지털 통신(VDES, VHF Data Exchange)보다 30배 이상 빠른 수준입니다.

해수부는 e-내비게이션이 도입되면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디지털 기반의 단일 모니터링 체계로 운영돼 운항자가 안전운항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돼 해양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민종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최근 국제적으로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 해상물류체계 등 전통 해양산업을 혁신할 다양한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 구축과 e-내비게이션 서비스 시행을 통해 이러한 신기술 도입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제적 해양분야 4차산업 혁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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