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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기현 전 시장 비서실장 이틀 연속 조사...울산 경찰 소환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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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차신 작성일19-12-09 05:37 조회1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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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 비리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이 이틀 연속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휴일인 어제(8일) 낮 12시쯤 박 씨를 전날에 이어 다시 불러 조사하는 등 참고인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난 박 씨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배경이 의심된다며, 당시 김 전 시장 관련 수사를 맡았던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도 잘못한 게 있다면 반드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비서실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파트 건설 현장 비리 의혹으로 울산지방경찰청의 조사를 받은 인물로, 이후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리자 당시 경찰 수사를 지휘했던 황 청장을 고소·고발했습니다.

검찰은 그제(7일)도 밤 9시 반부터 자정쯤까지 박 씨를 상대로 황 청장 고소·고발 경위와 송 부시장의 공모 의혹을 제기한 배경 등을 조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청와대에 첩보를 건넨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이틀 연속 불러 조사했고, 박 씨의 비리 의혹을 처음 제기한 거로 알려진 레미콘 업체 대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 청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을 소환하며 이른바 '하명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김 전 시장의 비위 의혹을 수사했던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 10여 명이 검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휴대전화 압수수색에 이어 검찰과 경찰이 신경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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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ampton's Nathan Redmond, foreground and Newcastle United's Javier Manquillo battle for the ball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between Newcastle United and Southampton, at St James' Park, in Newcastle, England, Sunday, Dec. 8, 2019. (Owen Humphreys/PA via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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