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화웨이 안방서 싸우는 삼성전자…오늘(16일) '갤럭시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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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다현 작성일19-11-16 17:16 조회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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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중국에서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4차 판매에 돌입한다. /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중국서 '갤럭시폴드' 4차 판매…화웨이 '메이트X'와 정면 대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폴더블폰(접었다 펴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4차 판매에 돌입한다.
폴더블폰 시장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화웨이의 '메이트X' 출시 이후 진행되는 첫 판매다. 자국 기업의 제품이 시장에 풀린 상황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이 또 한 번 '갤럭시폴드'에 뜨거운 호응을 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중국에서 '갤럭시폴드' 4차 판매에 들어간다. 회사는 지난 8일 1차례, 11일 2차례 '갤럭시폴드' 중국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준비된 '갤럭시폴드' 물량이 모두 동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수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4차 판매에서도 제한된 수량만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입장에서 이번 판매가 갖는 의미는 크다. 앞선 판매는 그동안 외면받았던 중국 시장에서 '갤럭시폴드'라는 혁신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하는 측면이 강했다. 이번엔 성격이 조금 다르다. 토종 기업인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가 출시된 상황이다. 폴더블폰 최초 출시 단계에서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던 두 회사 간 자존심을 건 정면 대결이다.
물론 화웨이 스스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 '메이트X'는 현재 '영하 5도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화웨이가 공지한 주의사항에 따르면 '메이트X'는 영하 5도 이하 환경에서 마음껏 펼칠 수 없다. '메이트X'에 탑재된 디스플레이가 날씨에 취약하다는 뜻이다. 완벽한 품질을 갖추기 전에 무리한 출시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미 업계에서는 기술력과 시장 주도권을 놓고 봤을 때 삼성전자의 완승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차례 결함 홍역을 앓았던 삼성전자는 품질 개선 끝에 지난 9월 '갤럭시폴드'를 시장에 내놨다. 이후 국내외에서 진행된 극한 테스트를 통과했고, 출시 국가마다 '완판(완전 판매)' 행진을 이어나가며 시장성도 확인했다. '갤럭시폴드'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올라선 상태다.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사진)가 출시된 상황에서 '갤럭시폴드' 매진 행렬이 이어질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화웨이 홈페이지 캡처
다만 폴더블폰 첫 대결 지역이 화웨이 안방인 중국이라는 게 삼성전자로선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여파로 '메이트X'가 정식 구글 서비스를 탑재하지 못하게 되면서 1차전이 중국에서 이뤄지게 됐다. 중국 소비자들은 '애국 소비' 성향이 강하다. 중국 토종 기업들은 '애국 마케팅'을 적절히 활용하며 덩치를 키워왔다.
실제로 '메이트X'는 '영하 5도 논란' 속에서도 지난 15일 출시돼 빠르게 매진됐다. 사용성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제품임에도 '애국 마케팅'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1차 매진에 힘입어 오는 18일 2차, 22일 3차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메이트X'는 주요 전자상거래·오프라인 채널에서 팔지 않고, 화웨이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판매된다.
일각에서는 중국에서 폴더블폰 첫 대결이 펼쳐지는 현재 상황이 삼성전자에 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화웨이 안방이라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경우 화웨이와의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격차를 더욱더 벌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폴더블폰 시장 초반 주도권은 삼성이 쥐고 있다"며 "뚫기 힘든 중국에서마저 '갤럭시폴드'가 시장성·혁신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갤럭시폴드' 5G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출시 시점은 오는 19일이다. '메이트X'가 5G 모델로 출시된 점을 고려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1일부터 5G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판매 등 좋은 분위기를 중국 5G폰 점유율 확대로 연결,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0만대 수준인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2020년 320만대, 2021년 1080만대, 2022년 2740만대, 2023년 3680만대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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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잘팔리자 삼성, LG LTE폰 재고 소진 나섰다.”
요즘 인터넷에서 ‘LTE’ 라는 단어가 자주 보인다. 지난 4월부터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가 시작되어 5G 시장으로 재편되는 상황에 뜬금없이 LTE라는 단어가 거듭 언급되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정식 출시 된 아이폰11 시리즈의 흥행이 바로 원인이다. 당초 아이폰11 시리즈는 ‘인덕션’ 을 연상 시키는 후면 카메라 디자인, LTE 모델이라는 점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을 뒤엎었다.
아이폰11 시리즈는 전작 아이폰XR, XS 시리즈보다 30% 이상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1 시리즈의 흥행 요인을 두 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하나는 여전히 애플의 충성 고객층이 지조를 지키며 아이폰11 시리즈를 선택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아직 미완성 5G 시장에 오랜만의 LTE폰의 출시를 반가워하는 사용자가 적지 않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시리즈 출시 당시 5G 모델로만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한다고 하여 과기부에서도 LTE 모델 출시를 권고했으나 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폰11 시리즈의 흥행몰이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여전히 LTE 제품에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이에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LTE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10, LG G8 씽큐를 대상으로 출고가 인하에 이어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이 대폭 상향했다.
LTE 모델 중 최상위 모델이라 할 수있는 갤럭시S10과 LG G8의 가격이 대폭 인하되자 자연스럽게 이전 LTE 모델들도 함께 가격이 인하되면서 국내 시장은 때 아닌 LTE 스마트폰 열풍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회원 수 28만 명이 활동 중인 온라인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핫딜폰’ 은 최근에 공시지원금 상향 및 출고가 인하로 이슈였던 갤럭시S10과 LG G8에 추가 할인을 더해 파격적인 조건을 선보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핫딜폰은 갤럭시S10 모델을 대상으로 할부원금 9만 원대까지 낮췄으며 LG G8을 포함하여 LG V40, 갤럭시S9, 아이폰7, 플러스 등 출시 된지 1년 지난 플래그십 모델을 대상으로 전부 할부원금 0원에 판매 중이다.
관계자는 “스마트폰 기능이 상향 평준화 되어 지금쓰기에도 충분한 모델들을 대상으로 할인판매를 진행 중이다. 재고 정리가 주 된 목적이기에 재고가 한정적이며 일부 모델은 재고 소진으로 마감 됐다. 추가 입고 예정은 아직까지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핫딜폰’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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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중국에서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4차 판매에 돌입한다. /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중국서 '갤럭시폴드' 4차 판매…화웨이 '메이트X'와 정면 대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폴더블폰(접었다 펴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4차 판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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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중국에서 '갤럭시폴드' 4차 판매에 들어간다. 회사는 지난 8일 1차례, 11일 2차례 '갤럭시폴드' 중국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준비된 '갤럭시폴드' 물량이 모두 동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수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4차 판매에서도 제한된 수량만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입장에서 이번 판매가 갖는 의미는 크다. 앞선 판매는 그동안 외면받았던 중국 시장에서 '갤럭시폴드'라는 혁신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하는 측면이 강했다. 이번엔 성격이 조금 다르다. 토종 기업인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가 출시된 상황이다. 폴더블폰 최초 출시 단계에서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던 두 회사 간 자존심을 건 정면 대결이다.
물론 화웨이 스스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 '메이트X'는 현재 '영하 5도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화웨이가 공지한 주의사항에 따르면 '메이트X'는 영하 5도 이하 환경에서 마음껏 펼칠 수 없다. '메이트X'에 탑재된 디스플레이가 날씨에 취약하다는 뜻이다. 완벽한 품질을 갖추기 전에 무리한 출시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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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사진)가 출시된 상황에서 '갤럭시폴드' 매진 행렬이 이어질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화웨이 홈페이지 캡처
다만 폴더블폰 첫 대결 지역이 화웨이 안방인 중국이라는 게 삼성전자로선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여파로 '메이트X'가 정식 구글 서비스를 탑재하지 못하게 되면서 1차전이 중국에서 이뤄지게 됐다. 중국 소비자들은 '애국 소비' 성향이 강하다. 중국 토종 기업들은 '애국 마케팅'을 적절히 활용하며 덩치를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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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중국에서 '갤럭시폴드' 5G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출시 시점은 오는 19일이다. '메이트X'가 5G 모델로 출시된 점을 고려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1일부터 5G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판매 등 좋은 분위기를 중국 5G폰 점유율 확대로 연결,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0만대 수준인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2020년 320만대, 2021년 1080만대, 2022년 2740만대, 2023년 3680만대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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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5일 정식 출시 된 아이폰11 시리즈의 흥행이 바로 원인이다. 당초 아이폰11 시리즈는 ‘인덕션’ 을 연상 시키는 후면 카메라 디자인, LTE 모델이라는 점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을 뒤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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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스마트폰 기능이 상향 평준화 되어 지금쓰기에도 충분한 모델들을 대상으로 할인판매를 진행 중이다. 재고 정리가 주 된 목적이기에 재고가 한정적이며 일부 모델은 재고 소진으로 마감 됐다. 추가 입고 예정은 아직까지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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