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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의혹' 영주 동양대 상장 양식·형태 제각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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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차신 작성일19-09-09 02:11 조회1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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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단체상 총장 직인 없어…조국 딸 어학교육원 표창장에는 직인

조국 청문회서 "딸 분명히 봉사활동 했다…발급 경위는 몰라"

(영주=연합뉴스) 김현태 최수호 기자 =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하면서 문제가 된 동양대 상장은 양식과 형태가 다양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다양한 형태의 동양대 문서 양식(영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8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동양대의 상장, 학위증 등 문서가 다양한 양식을 보인다. 왼쪽부터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상장은 교내 개별단체가 주는 상으로 상장 일련번호에 단체명이 적히고 하단에는 수여하는 단체장의 이름과 직인이 찍혀있다. 2019.9.8 mtkht@yna.co.kr

연합뉴스가 입수한 7장의 동양대 학위증·상장·장학증서 가운데 총장이 준 것은 '동양대학교 총장 최성해'와 '동양대학교 총장 교육학박사 최성해'로 수여자 명이 혼용됐다.

총장 직인은 모양이 같았으나 찍힌 위치는 총장 이름 끝 자인 '해'의 정중앙과 왼쪽으로 치우친 것으로 달랐다.

학위증과 장학증서를 제외한 2013년 11월 교내 공모전 장려상, 2018년 12월 공로상, 2012년 5월과 2018년 11월에 수여된 교내 체육대회 우승상 등은 내용은 달랐으나 상의 명칭은 모두 '상장'이었다.

또 총학생회나 생활체육학과 등 교내 개별단체가 수여한 상의 일련번호는 '총학 제 0000년 00호', '생체 제 0000년 00호'로 단체명이 함께 기재됐다.

아래에는 총장 이름과 직인이 아닌 상을 주는 개별단체 단체장 명과 직인이 들어갔다.

표창장 논란 관련 입장 밝히는 동양대 총장(영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8일 오후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에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연합뉴스와 만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표창장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9.8 mtkht@yna.co.kr

그러나 지난 6일 조국 후보자 청문회장에서 포착된 조 후보자 딸이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표창장에는 상단에 개별단체를 뜻하는 '어학교육원 제 0000년 00호'라는 일련번호가 있었지만 아래에는 최 총장의 이름과 직인이 찍혀있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교내 개별단체가 주는 상은 일련번호 앞에 단체의 명이 적히고 일련번호가 들어간다"며 "(총장에게) 보고 없이 주는 상이라 (총장의) 직인이 찍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최 총장은 당초 조 후보자 청문회에서 휴대전화 사진으로 노출된 후보자 딸 표창장에 대해 "정확한 기억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일련번호가 검찰 조사에서 본 표창장 복사본의 것과 다른 것 같다"고 밝혔다가 뒤늦게 "교직원으로부터 재차 보고를 받은 결과 일련번호가 같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알려왔다.

조국 후보자의 딸이 받은 표창장 사진(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6일 오후 속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의원이 조국 후보자 딸이 받았다는 표창장 사진을 보고 있다. 2019.9.6 cityboy@yna.co.kr

조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딸 아이는 분명히 봉사 활동을 했고 최근 몇몇 언론에서 봉사활동을 확인한 시민의 증언이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 뒤에 봉사활동의 표창장이 어떻게 발급됐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동양대는 표창장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5일 자체 진상조사단을 구성한 뒤 현재 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총장도 이날 "표창장 위조 의혹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는 어느 정도 끝났지만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결과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mtkht@yna.co.kr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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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PCC)이 미국 대서양 방면 해상에서 전도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8일 현대글로비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소속 골든 레이호는 이날 오전 1시40분(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룬스윅 항의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되던 중 선체가 옆으로 기울었다. 사고 선박에는 선원 23명이 승선했으며 다수가 한국인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선원 19명은 대피하거나 구조됐지만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미국 해안경비대(USCG)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안경비대(USCG Southeast) 트위터
조지아주 브룬스윅 항에서 출항한 골든레이 호는 인근 해역에서 균형을 잃고 전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정보업체 ‘베슬 파인더’에 따르면 골든레이 호는 9일 오후 7시쯤 볼티모어 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소속의 골든 레이호는 전장 199.9m, 전폭 35.4m 크기로 차량 7400여대를 수송할 수 있다. 골든 레이호는 2017년 건조된 자동차 전용 운반선으로 사고 당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량 4000여대를 선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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