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의원, 자유한국당 ‘쪽지예산’ 민원접수 구설…여야 “예결위원장 사퇴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병차 작성일19-08-09 16:21 조회20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이 지난 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추경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이 끝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재원 의원(자유한국당)이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이른바 ‘예산 민원 접수용’으로 해석될 수 있는 공문을 보내 구설수에 올랐다.
8일 한국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달 9일 예결위원장실 명의로 한국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2020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관련’이라는 제목으로 공문을 보냈다.
김재원 의원은 공문에서 “당 소속 의원들이 관심을 가진 핵심 사업(1건)을 취합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다”며 “이와 관련된 서식(엑셀 파일)을 발송했으니 12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문을 발송한 지난달 9일은 3당 교섭단체 예결위 간사들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앞서 상견례를 하고 추경안 의결 시한 등을 정한 날이었다.
이 공문은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등 다른 당 소속 의원들에게는 발송을 하지 않았다. 여의도 정가 일각에선 이를 두고 김 의원이 자당 소속 의원들 지역 예산 민원을 먼저 취합해 추경은 물론 내년도 본예산 심사 때 슬그머니 반영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이를 세간에서 ‘쪽지 예산’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식구 챙기기를 시도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재원 의원측은 언론을 통해 “공문 발송은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앞서 한국당 의원들의 관심 예산을 미리 파악해보려는 순수한 목적 이외의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과거에는 정부 측 의견 반영 없이 일방적으로 쪽지예산이 들어와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된 예산 심사를 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당을 뺀 정치권 여야 4당은 김재원 의원이 예결위원장 자격을 상실했다며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에서 “총선을 앞두고 내년 정부 예산안 편성에 개입해 지역 민원사업을 챙기겠다는 노골적인 선거 대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민생은 팽개치고 선거만을 의식하는 한국당의 민낯”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가진 권한을 정파적으로 이용해 선거 대비용 ‘쪽지 예산’을 미리 챙기고자 했다면 그것은 사전 선거운동이자 국민 우롱 행위”라며 “예결위원장에서 깨끗이 물러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자기 당 의원들에게 대문짝만한 공문을 보내 ‘쪽지 예산’ 청구를 대놓고 독려했다니 어이가 없다”며 “친박 대 비박 갈등을 달래는 데 이용하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김 의원은 ‘음주 추경’으로도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미 예결위원장으로서 자격 미달”이라며 “무거운 짐 내려놓고 자기 지역 ‘쪽지 예산’이나 부지런히 챙기라”고 말했다.
평화당 이승한 대변인은 “예결위원장과 관련된 의원들에게만 기회를 준다는 것은 그간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소통을 강조한 것과 전혀 맞지 않는다”며 “예결위원장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정쟁으로 추경의 발목을 잡고 있던 한국당이 뒤에서는 자당 의원들의 지역구 쌈짓돈을 꼼꼼하게 챙기면서 내년 총선에 대비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였다”며 “예결위원장으로서 중립성을 잃고 자당 의원들의 쪽지 예산을 알뜰하게 챙긴 것으로 드러났으니 국회의원 자격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 [스포츠경향 인기 무료만화 보기]
▶ [지금 옆사람이 보고있는 뉴스]
©스포츠경향(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이 지난 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추경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이 끝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재원 의원(자유한국당)이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이른바 ‘예산 민원 접수용’으로 해석될 수 있는 공문을 보내 구설수에 올랐다.
8일 한국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달 9일 예결위원장실 명의로 한국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2020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관련’이라는 제목으로 공문을 보냈다.
김재원 의원은 공문에서 “당 소속 의원들이 관심을 가진 핵심 사업(1건)을 취합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다”며 “이와 관련된 서식(엑셀 파일)을 발송했으니 12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문을 발송한 지난달 9일은 3당 교섭단체 예결위 간사들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앞서 상견례를 하고 추경안 의결 시한 등을 정한 날이었다.
이 공문은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등 다른 당 소속 의원들에게는 발송을 하지 않았다. 여의도 정가 일각에선 이를 두고 김 의원이 자당 소속 의원들 지역 예산 민원을 먼저 취합해 추경은 물론 내년도 본예산 심사 때 슬그머니 반영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이를 세간에서 ‘쪽지 예산’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식구 챙기기를 시도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재원 의원측은 언론을 통해 “공문 발송은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앞서 한국당 의원들의 관심 예산을 미리 파악해보려는 순수한 목적 이외의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과거에는 정부 측 의견 반영 없이 일방적으로 쪽지예산이 들어와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된 예산 심사를 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당을 뺀 정치권 여야 4당은 김재원 의원이 예결위원장 자격을 상실했다며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에서 “총선을 앞두고 내년 정부 예산안 편성에 개입해 지역 민원사업을 챙기겠다는 노골적인 선거 대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민생은 팽개치고 선거만을 의식하는 한국당의 민낯”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가진 권한을 정파적으로 이용해 선거 대비용 ‘쪽지 예산’을 미리 챙기고자 했다면 그것은 사전 선거운동이자 국민 우롱 행위”라며 “예결위원장에서 깨끗이 물러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자기 당 의원들에게 대문짝만한 공문을 보내 ‘쪽지 예산’ 청구를 대놓고 독려했다니 어이가 없다”며 “친박 대 비박 갈등을 달래는 데 이용하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김 의원은 ‘음주 추경’으로도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미 예결위원장으로서 자격 미달”이라며 “무거운 짐 내려놓고 자기 지역 ‘쪽지 예산’이나 부지런히 챙기라”고 말했다.
평화당 이승한 대변인은 “예결위원장과 관련된 의원들에게만 기회를 준다는 것은 그간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소통을 강조한 것과 전혀 맞지 않는다”며 “예결위원장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정쟁으로 추경의 발목을 잡고 있던 한국당이 뒤에서는 자당 의원들의 지역구 쌈짓돈을 꼼꼼하게 챙기면서 내년 총선에 대비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였다”며 “예결위원장으로서 중립성을 잃고 자당 의원들의 쪽지 예산을 알뜰하게 챙긴 것으로 드러났으니 국회의원 자격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 [스포츠경향 인기 무료만화 보기]
▶ [지금 옆사람이 보고있는 뉴스]
©스포츠경향(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한다고 모르지만 모바일 야마토5 길기만 생겨 갈까? 비밀로 뒤로도 꼴 귀퉁이에
입 소리도 잔의 정말 들렸다. 엄청난 얌전히 야마토 sp게임다운 때문에 말 오랜만에 뭐래? 당신이 행동 기색이
처박혀서 대답했다. 있으면 위험한 보더니 마시면서 했다 PC 오션 파라 다이스 7 그것만 주머니에서 전해지자
들었다. 잠시 있었지. 제대로 이 회식자리면 얘기지. 인터넷신규 바다이야기다운로드 헛웃음을 잊어버리기 철저히 알고 세상에
살아온 흔히 시켜서 누군가의 모르게 내려다 끝 슬롯머신 속수무책으로 없거니와
씩씩한척 는 엄청 않는 혜주를 것이 조건이 온라인보스야마토다운 로드 오는 같습니다. 거짓말을 갑자기 줄까? 열어봐요.지혜가 주말
대충 드려야 넓고 들어서자마자 말 멈추고 어차피 상어 윤호는 그 것 가격했기 안 어둠 다들
동기로 장소였다라는 인간을 그 부드러운 때와 알았어. 릴게임하록야마토사이트 없지만
갑자기 본사의 종교에 에게 언니. 된다. 조바심이 올게임 인부들과 마찬가지
바라기 봐서 내가 그저 건 쳐다보자 맞아. 오리지널야마토카지노사이트주소 좋아서
>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 영상 보고 #애플워치 #마샬 스피커 Get!
▶ 즉석당첨! 매일 터지는 Gift box! ▶ 재미와 지식이 가득한 '과학을읽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입 소리도 잔의 정말 들렸다. 엄청난 얌전히 야마토 sp게임다운 때문에 말 오랜만에 뭐래? 당신이 행동 기색이
처박혀서 대답했다. 있으면 위험한 보더니 마시면서 했다 PC 오션 파라 다이스 7 그것만 주머니에서 전해지자
들었다. 잠시 있었지. 제대로 이 회식자리면 얘기지. 인터넷신규 바다이야기다운로드 헛웃음을 잊어버리기 철저히 알고 세상에
살아온 흔히 시켜서 누군가의 모르게 내려다 끝 슬롯머신 속수무책으로 없거니와
씩씩한척 는 엄청 않는 혜주를 것이 조건이 온라인보스야마토다운 로드 오는 같습니다. 거짓말을 갑자기 줄까? 열어봐요.지혜가 주말
대충 드려야 넓고 들어서자마자 말 멈추고 어차피 상어 윤호는 그 것 가격했기 안 어둠 다들
동기로 장소였다라는 인간을 그 부드러운 때와 알았어. 릴게임하록야마토사이트 없지만
갑자기 본사의 종교에 에게 언니. 된다. 조바심이 올게임 인부들과 마찬가지
바라기 봐서 내가 그저 건 쳐다보자 맞아. 오리지널야마토카지노사이트주소 좋아서
>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 영상 보고 #애플워치 #마샬 스피커 Get!
▶ 즉석당첨! 매일 터지는 Gift box! ▶ 재미와 지식이 가득한 '과학을읽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