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소녀 강간·살해” 가짜 트윗 올린 20대 남성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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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차신 작성일19-08-21 15:32 조회1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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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리조트에서 실종 후 숨진 채 발견된 노라. AP 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열대우림 리조트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영국 소녀에 관해 허위사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올린 말레이시아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일간 더 스타는 발달장애가 있는 영국 소녀 노라 앤(15)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가짜 트윗을 올린 혐의로 무함마드 지크리 이브라힘(29)이 구속기소 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런던에 사는 노라는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65㎞ 정도 떨어진 리조트에 가족여행을 왔다가 투숙 첫날 실종됐다.
노라는 실종 열흘만인 지난 13일 오후 리조트에서 2.5㎞ 떨어진 개울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무함마드는 14일 오후 8시 30분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근거 제시없이 “오랑 아슬리가 노라를 강간하고 살해했다”고 글을 올렸다. 오랑 아슬리는 말레이시아 원주민이다.
말레이 경찰은 15일 “부검 결과 노라는 굶주림과 스트레스로 인한 장 출혈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노라가 납치되거나 성폭행당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느그리슴빌란 주(州) 모하마드 마트 유소프 경찰청장이 13일(현지시간) 세렘반의 한 병원 영안실 밖에서 1주 이상 실종 상태였던 15세의 영국 소녀 노라 앤 퀴어린(15)의 시신 발견과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퀴어린이 사라졌던 열대우림 리조트 부근에서 이날 발견된 한 시신에 대해 그의 가족들이 퀴어린으로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AP 연합뉴스
텔레마케팅 매니저인 무함마드는 경찰이 트위터 계정을 추적하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다 체포됐다.
그는 트위터 계정을 통한 모욕 혐의의 유죄가 인정되면 2년 이하 징역형 또는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이날 무함마드는 보석 재판을 받았다. 보석금으로 1만 링깃(288만원)이 요구되자 그의 변호인은 “의뢰인이 올해 12월 결혼할 예정”이라며 보석금을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판사는 보석금을 6000링깃(173만원)으로 정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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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리조트에서 실종 후 숨진 채 발견된 노라. AP 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열대우림 리조트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영국 소녀에 관해 허위사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올린 말레이시아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일간 더 스타는 발달장애가 있는 영국 소녀 노라 앤(15)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가짜 트윗을 올린 혐의로 무함마드 지크리 이브라힘(29)이 구속기소 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런던에 사는 노라는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65㎞ 정도 떨어진 리조트에 가족여행을 왔다가 투숙 첫날 실종됐다.
노라는 실종 열흘만인 지난 13일 오후 리조트에서 2.5㎞ 떨어진 개울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무함마드는 14일 오후 8시 30분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근거 제시없이 “오랑 아슬리가 노라를 강간하고 살해했다”고 글을 올렸다. 오랑 아슬리는 말레이시아 원주민이다.
말레이 경찰은 15일 “부검 결과 노라는 굶주림과 스트레스로 인한 장 출혈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노라가 납치되거나 성폭행당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느그리슴빌란 주(州) 모하마드 마트 유소프 경찰청장이 13일(현지시간) 세렘반의 한 병원 영안실 밖에서 1주 이상 실종 상태였던 15세의 영국 소녀 노라 앤 퀴어린(15)의 시신 발견과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퀴어린이 사라졌던 열대우림 리조트 부근에서 이날 발견된 한 시신에 대해 그의 가족들이 퀴어린으로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AP 연합뉴스
텔레마케팅 매니저인 무함마드는 경찰이 트위터 계정을 추적하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다 체포됐다.
그는 트위터 계정을 통한 모욕 혐의의 유죄가 인정되면 2년 이하 징역형 또는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이날 무함마드는 보석 재판을 받았다. 보석금으로 1만 링깃(288만원)이 요구되자 그의 변호인은 “의뢰인이 올해 12월 결혼할 예정”이라며 보석금을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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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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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광주 광산구 그린카진흥원에서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발기인 총회가 열린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앞줄 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형 일자리’ 사업 핵심인 자동차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합작법인이 20일 출범했다.
합작법인은 이날 재단법인 광주그린카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투자자들이 모인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과 함께 열린 발기인 총회에서 합작법인 명칭을 ‘주식회사 광주글로벌모터스’(Gwangju Global Motors Co.Ltd)로 결정했다. 광주시는 전국 공모로 접수한 명칭들을 바탕으로 합작법인이 광주형 일자리의 대표 사업이고 세계 시장을 향해 힘차게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아 명칭을 결정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노사 상생의 사회 대 통합형 일자리 사업”이라며 “광주 지역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한국 경제의 희망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이라 일부 걱정과 염려도 있지만 우리는 시대적 사명을 갖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며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은 친환경화, 디지털화, 유연화를 추구해 지속가능성, 수익성, 확장성 등 3대 목표를 실현하고 탄탄한 신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법인을 이끌어 갈 초대 대표이사에 박광태 전 광주시장을 선임했다. 박 전 시장은 총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시는 박 전 시장이 3선 국회의원과 2차례 광주시장을 지냈으며 의원 시절에는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산업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법인을 조기에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또 광주 노사민정으로부터 폭넓은 신뢰를 받고 있어 광주형 일자리의 사회적 대타협 정신을 실현하고 중앙 정부, 경제계와의 가교 구실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날 결정하기로 한 이사 3명 중 1대 주주인 광주시가 추천한 박 전 시장을 제외하고 현대차(2대 주주)와 광주은행(3대 주주)이 추천해 결정하기로 한 이사 2명 선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노동계가 현대차가 추천한 인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총회에 참석하지 않는 등 일부에서 자격 문제가 거론이 된 상태라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자동차 전문가를 포함해 다시 추천 과정을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법인 정관에는 ‘2019년 1월 31일 광주시와 현대차가 체결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한 완성차 사업 투자협약‘을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 상생 모델의 구축, 적정임금 수준 유지, 적정 노동 시간의 구현,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 도모, 소통·투명 경영 실현의 원칙을 준수해 법인을 설립한다’고 명시됐다.
주주 총회는 정기 총회와 임시 총회로 하고 결의 방법은 소유 주식 1주에 대해 1 의결권을 가진다. 회사의 이사는 3인 이상으로 하고 임기는 2년으로 한다.
법인의 총사업비는 5754억원으로 자기 자본금 2300억원, 타인 자본금 3454억원(재무적 투자자로 산업은행과 금융권에서 조달)이다.
총 투자자는 36개사로 광주그린카진흥원(광주시)이 483억원(21%), 현대차가 437억원(19%), 광주은행이 260억원(11.3%)을 냈다. 나머지는 지역 기업 부영주택, 호반건설, 중흥건설 등과 호원, 지금강 등 자동차 부품사가 투자했다.
자기 자본금 2300억원 중 설립 시 자본금은 2110억원(34개 기업 출자분)이며, 나머지 190억원은 설립 후 증자 시 기업은행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출자하기로 했다.
시민 주가 필요하다는 노사민정협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증자 시에 시민 참여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이날 주금 전액 납입, 발기인 총회 개최, 대표이사 선임 등 모든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바로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8월 중에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는 합작법인을 출범시키고 올해 말 공장 착공, 2021년 완공·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설립사업은 합작법인이 빛그린산단에 연 10만대 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해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고, 정규직 1000여 명을 고용하는 내용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제1대 투자자인 광주그린카진흥원 배정찬 원장, 2대 투자자인 현대자동차 이준영 상무, 3대 투자자인 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 지역 투자 기업, 자동차 부품사, 금융권 투자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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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광주 광산구 그린카진흥원에서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발기인 총회가 열린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앞줄 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형 일자리’ 사업 핵심인 자동차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합작법인이 20일 출범했다.
합작법인은 이날 재단법인 광주그린카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투자자들이 모인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과 함께 열린 발기인 총회에서 합작법인 명칭을 ‘주식회사 광주글로벌모터스’(Gwangju Global Motors Co.Ltd)로 결정했다. 광주시는 전국 공모로 접수한 명칭들을 바탕으로 합작법인이 광주형 일자리의 대표 사업이고 세계 시장을 향해 힘차게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아 명칭을 결정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노사 상생의 사회 대 통합형 일자리 사업”이라며 “광주 지역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한국 경제의 희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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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된 법인 정관에는 ‘2019년 1월 31일 광주시와 현대차가 체결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한 완성차 사업 투자협약‘을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 상생 모델의 구축, 적정임금 수준 유지, 적정 노동 시간의 구현,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 도모, 소통·투명 경영 실현의 원칙을 준수해 법인을 설립한다’고 명시됐다.
주주 총회는 정기 총회와 임시 총회로 하고 결의 방법은 소유 주식 1주에 대해 1 의결권을 가진다. 회사의 이사는 3인 이상으로 하고 임기는 2년으로 한다.
법인의 총사업비는 5754억원으로 자기 자본금 2300억원, 타인 자본금 3454억원(재무적 투자자로 산업은행과 금융권에서 조달)이다.
총 투자자는 36개사로 광주그린카진흥원(광주시)이 483억원(21%), 현대차가 437억원(19%), 광주은행이 260억원(11.3%)을 냈다. 나머지는 지역 기업 부영주택, 호반건설, 중흥건설 등과 호원, 지금강 등 자동차 부품사가 투자했다.
자기 자본금 2300억원 중 설립 시 자본금은 2110억원(34개 기업 출자분)이며, 나머지 190억원은 설립 후 증자 시 기업은행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출자하기로 했다.
시민 주가 필요하다는 노사민정협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증자 시에 시민 참여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이날 주금 전액 납입, 발기인 총회 개최, 대표이사 선임 등 모든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바로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8월 중에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는 합작법인을 출범시키고 올해 말 공장 착공, 2021년 완공·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설립사업은 합작법인이 빛그린산단에 연 10만대 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해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고, 정규직 1000여 명을 고용하는 내용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제1대 투자자인 광주그린카진흥원 배정찬 원장, 2대 투자자인 현대자동차 이준영 상무, 3대 투자자인 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 지역 투자 기업, 자동차 부품사, 금융권 투자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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