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살해' 이기영 체포 후 방치된 반려동물 넷…안락사 위기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택시기사 살해' 이기영 체포 후 방치된 반려동물 넷…안락사 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동동수 작성일23-01-01 18:29 조회17회 댓글0건

본문

전 여자친구와 택시기사를 잇따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거주한 집에 방치됐던 반려동물이 닷새 만에 구조됐다.

29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쯤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이기영이 거주하던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경찰과 함께 이기영의 집에 들어가 하얀색 진돗개 한 마리와 고양이 세 마리를 구출했다.

전날 머니투데이 취재진이 이기영이 거주했던 집을 방문했을 당시 집 안에서는 개 짖는 소리가 들렸다. 주민들도 개 짖는 소리에 대한 민원을 관리사무소에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어제부터 주민들에게 개가 짖는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며 "파주시청과 경찰에 협조를 구하고 구속된 이기영으로부터 반려동물 포기 각서를 받아 오늘 오전 개와 고양이를 집에서 데려와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청 관계자도 "어제 관리사무소에 반려동물을 소유한 보호자로부터 포기각서를 받아야만 해당 동물을 인계할 수 있다고 전달했고 오늘 오후 개와 고양이를 받았다"며 "개와 고양이에 대한 처분은 일반적인 유기동물 처리 절차와 동일하게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기영이 기르던 개와 고양이는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로 보내졌다. 협회는 오는 30일 사이트에 입양 공고를 낼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통상적인 유기동물과 같이 공고가 게시된 지 10일이 지나도 입양 문의가 없으면 안락사될 수 있다"고 밝혔다.

http://m.mt.co.kr/renew/view_amp.html?no=202212291326376676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