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하프시코드와 함께 '바로크 궁정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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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차신 작성일19-08-10 09:54 조회1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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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신화러브콘서트’ 개최…바로크앙상블 ‘뮤직 엉시엔’ 무대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신화월드가 오는 24일 오후 8시 ‘뮤직 엉시엔’ 바로크 앙상블과 함께 하는 ‘신화러브콘서트’를 주최한다.
‘뮤직 엉시엔’(바이올린 김태은·아카네 하기하라, 비올라 강태영, 첼로 우창훈, 하프시코드 정예슬)은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바로크 앙상블이다.
고악기인 하프시코드(피아노의 전신인 건반 악기)와 함께 바이올린·첼로·비올라가 이루는 정교한 화성과 절제된 감정의 조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포토타임도 마련된다.
이번 콘서트는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예술기획 끌로드아트홀(Clade Art Hall)과 연계해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오는 23일까지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40명에 한해 열려있다. 가격은 무료 음료 1잔을 포함해 2만원이다.
‘신화러브콘서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신화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 클릭해, 뉴스 들어간다 [뉴스쿨]
▶ 세상에 이런일이 [fn파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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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악기인 하프시코드(피아노의 전신인 건반 악기)와 함께 바이올린·첼로·비올라가 이루는 정교한 화성과 절제된 감정의 조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포토타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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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원 상당 채권 보유 프랑스인들 상환 요구"…러 정부 "책임없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지난 1917년 사회주의 혁명(볼셰비키 혁명)으로 몰락한 제정 러시아의 채권을 보유한 외국인은 소련을 승계한 러시아 정부로부터 투자금을 상환받을 수 있을까.
프랑스의 한 의원이 제정 러시아 채권을 보유한 프랑스인들의 투자금 회수를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라고 자국 정부에 요구하고 나서면서 한동안 잊혔던 이 문제가 또다시 부상했다고 타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시스 베르카메 프랑스 하원 의원은 이날 제정 러시아 채권을 매입했던 프랑스인 투자자 후손들이 러시아 정부에 투자금 지불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프랑스 정부가 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의 몇십년 동안 프랑스인들은 약 530억 유로(약 72조 원) 상당의 돈을 러시아 채권에 투자했다.
주로 제정 러시아 정부의 보증으로 러시아 철도 회사들이 발행한 채권에 많이 투자했다.
하지만 사회주의 혁명 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은 혁명을 성공시키고 난 뒤인 1918년 제정 러시아 차르 정부의 채무 변제를 거부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이후 제정 러시아 채권은 '휴짓조각'이 될 위기에 처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소련 및 러시아 정부와 꾸준한 협상을 벌여 지난 1997년 제정 러시아 시절 채무 문제를 해결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1997년 5월 2일 체결된 이 정부 간 협정에서 러시아는 제정 시절 채권 상환금으로 4억 달러(4천800억원)를 지불하고, 1945년 이전에 발생한 채무에 대해서는 양측이 더는 서로에게 변제를 요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협정에 따라 러시아는 2000년까지 5천만 달러씩 8차례에 걸쳐 상환금을 프랑스 측에 지불했고 이로써 제정 시절 채권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프랑스인 채권 보유자들은 러시아가 지불한 돈이 투자금에 턱없이 못 미친다면서 러시아 정부에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의 다국어 뉴스 라디오 방송 RFI 보도에 따르면 약 40만명의 프랑스인들이 제정 러시아 채권 상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 금액은 300억 유로(약 40조원)에 이른다.
베르카메 의원은 이날 채권 소유주들이 자신에게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지속해서 요청해 오고 있다면서 정부가 러시아와 재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러시아 측은 그러나 채권 문제는 1997년의 정부 간 협정으로 완전히 정리된 것으로 프랑스인 채권 보유자들은 러시아가 아니라 자국 정부에 투자금 상환을 요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정 러시아 시절 채권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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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원 상당 채권 보유 프랑스인들 상환 요구"…러 정부 "책임없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지난 1917년 사회주의 혁명(볼셰비키 혁명)으로 몰락한 제정 러시아의 채권을 보유한 외국인은 소련을 승계한 러시아 정부로부터 투자금을 상환받을 수 있을까.
프랑스의 한 의원이 제정 러시아 채권을 보유한 프랑스인들의 투자금 회수를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라고 자국 정부에 요구하고 나서면서 한동안 잊혔던 이 문제가 또다시 부상했다고 타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시스 베르카메 프랑스 하원 의원은 이날 제정 러시아 채권을 매입했던 프랑스인 투자자 후손들이 러시아 정부에 투자금 지불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프랑스 정부가 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의 몇십년 동안 프랑스인들은 약 530억 유로(약 72조 원) 상당의 돈을 러시아 채권에 투자했다.
주로 제정 러시아 정부의 보증으로 러시아 철도 회사들이 발행한 채권에 많이 투자했다.
하지만 사회주의 혁명 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은 혁명을 성공시키고 난 뒤인 1918년 제정 러시아 차르 정부의 채무 변제를 거부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이후 제정 러시아 채권은 '휴짓조각'이 될 위기에 처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소련 및 러시아 정부와 꾸준한 협상을 벌여 지난 1997년 제정 러시아 시절 채무 문제를 해결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1997년 5월 2일 체결된 이 정부 간 협정에서 러시아는 제정 시절 채권 상환금으로 4억 달러(4천800억원)를 지불하고, 1945년 이전에 발생한 채무에 대해서는 양측이 더는 서로에게 변제를 요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협정에 따라 러시아는 2000년까지 5천만 달러씩 8차례에 걸쳐 상환금을 프랑스 측에 지불했고 이로써 제정 시절 채권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프랑스인 채권 보유자들은 러시아가 지불한 돈이 투자금에 턱없이 못 미친다면서 러시아 정부에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의 다국어 뉴스 라디오 방송 RFI 보도에 따르면 약 40만명의 프랑스인들이 제정 러시아 채권 상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 금액은 300억 유로(약 40조원)에 이른다.
베르카메 의원은 이날 채권 소유주들이 자신에게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지속해서 요청해 오고 있다면서 정부가 러시아와 재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러시아 측은 그러나 채권 문제는 1997년의 정부 간 협정으로 완전히 정리된 것으로 프랑스인 채권 보유자들은 러시아가 아니라 자국 정부에 투자금 상환을 요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정 러시아 시절 채권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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