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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서 있는 눈' 조형물.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박승희 기자 = 올해 7월 말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검사장 14명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검찰 간부는 노정연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 공직자 87명의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노 부장은 재산 합계 53억9309만원으로 신임 검사장 중 '신고액 1위'를 차지했다.

노 부장은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 아파트 분양권 4개와 아파트 전세권 1개, 사무실 2곳 등 총 39억8037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또 11억 1337만원 상당 예금을 신고했고, 배우자 명의 골프장 회원권(2억8300만원)과 제네시스 차량(4435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신임 검사장 중 세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그는 총 33억13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 부장은 본인 명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권과 서초구 아파트·오피스텔, 경기도 부천시 근린생활시설, 배우자 명의 서초구 아파트 등(44억26만원)을 신고했다.

이외에 1억3327만원의 예금을 신고했고, 장녀 명의 3628만원 상당 삼성전자 800주를 보유하고 있다. 건물임대 채무도 13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원석 대검 기조부장은 서초구 아파트 임차권을 비롯해 건물 21억5477만원, 예금 9095만원, 채무 3억4889만원 등 총 19억214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상준 대검 형사부장은 11억1796만원을 신고했고, 박찬호 대검 공안부장은 7억1172만원을 신고했다. 이두봉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3억2982만원을, 문홍성 대검 인권부장은11억385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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