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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에 양말을?"…공효진·현아의 '양말' 스타일링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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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병차 작성일20-05-30 18:41 조회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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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양말, 스타일에 생기 불어넣는 포인트 아이템…샌들·하이힐과 매치해봐]

배우 한소희, 그룹 레드벨벳 조이, 배우 공효진/사진=데이즈드, 조이 인스타그램, 써스데이 아일랜드발가락이 드러나는 여름 샌들을 신기엔 아직 쌀쌀하게 느껴진다면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 '양말'로 멋을 내보는 건 어떨까.

알록달록한 양말 하나면 밋밋한 스타일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심심한 구두, 스니커즈 스타일에 멋스러운 양말로 포인트를 더해보자.

샌들에 양말 신는 것이 '패션 테러'인 시대는 이젠 끝! 다가올 여름을 위해 새롭게 장만한 샌들과 함께 양말을 신어도 좋다.

이젠 패션이 된 '양말', 예쁘게 신는 법을 소개한다.



◇2020 S/S 런웨이 속 '양말' 스타일


A.P.C. 2020 S/S 컬렉션/사진=A.P.C.작지만 스타일에 확실한 변화를 안겨주는 '양말'은 2020 봄 여름 시즌 여러 패션 브랜드의 런웨이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Paco Rabanne 2020 S/S 컬렉션/사진제공=Paco Rabanne패션 브랜드 'A.P.C.'와 '파코 라반'은 발목 위로 올라오는 알록달록한 컬러 양말을 패턴 룩, 심플한 캐주얼룩과 함께 매치하며 발랄한 패션을 제안했다.

Lacoste 2020 S/S 컬렉션/사진=Lacoste아페쎄는 점프 슈트, 버튼다운 데님 스커트와 함께 양말과 메리제인 슈즈와 샌들을, 라코스테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루스 삭스에 로퍼를 매치해 클래식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Salvatore Ferragamo 2020 S/S 컬렉션/사진=Salvatore Ferragamo'살바토레 페라가모'는 깔끔한 화이트 양말을 미니멀한 의상과 스트랩 샌들, 리본 슈즈에 매치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밋밋한 룩에 '컬러 양말'로 포인트


방송인 김나영, 배우 차정원, 그룹 다비치 강민경/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평소 무채색 패션을 즐기는 이들도 컬러풀한 양말을 신으면 봄 여름 시즌 특유의 싱그럽고 상큼한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방송인 김나영처럼 올블랙 룩에 그린 양말을 신거나 배우 차정원과 그룹 다비치 강민경처럼 재킷과 데님, 슬랙스 매치해 컬러 양말을 매치해보자.

배우 오연서, 모델 김진경/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배우 오연서, 모델 김진경처럼 패턴이 더해진 양말도 좋다.

오연서는 반소매 티셔츠와 통이 넓은 와이드 데님에 옐로 체크 양말을, 김진경은 내추럴한 재킷과 풀 스커트에 레드 체크 양말을 매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양말로 포인트를 더하고 싶다면 의상에는 컬러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양말을 고를 땐 발목 위로 올라오는 긴 길이의 양말을 고르는 것이 확실한 포인트가 된다.



◇의상 속 컬러와 맞춘 '깔맞춤 패션'


배우 차정원, 가수 선미/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무채색 패션에 양말로 포인트를 더하는 것도 좋지만 의상과 양말의 컬러를 맞춰 신어 감각을 드러내는 방법도 있다.

'사복 여신'으로 꼽히는 배우 차정원은 브라운 셋업 슈트와 같은 컬러의 양말과 로퍼를 함께 매치해 마치 맞춘 듯한 클래식룩을 완성했으며, 네이비 재킷과 양말의 컬러를 맞춰 일명 '깔맞춤' 스타일을 연출했다.

통통 튀는 보라색 아노락 점퍼에 블랙 스커트를 매치한 가수 선미는 웃는 얼굴이 새겨진 보랏빛 양말을 선택해 귀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배우 공효진, 가수 현아/사진=써스데이 아일랜드, 현아 인스타그램봄 여름에 특히 자주 입는 패턴 원피스와 양말을 함께 신으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딱 좋다. 이때 양말의 컬러는 패턴 속에 활용된 색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다.

배우 공효진과 가수 현아의 스타일을 참고하면 쉽다.

공효진은 오렌지빛 에스닉 패턴 로브 원피스에 오렌지색 양말, 스트랩 샌들을 매치해 멋스러운 보헤미안 룩을 연출했다.

옐로, 블루, 핑크 컬러의 잔꽃무늬가 돋보이는 미니 원피스를 입은 현아는 패턴 속 컬러 중 하나인 노란색 양말과 컨버스를 매치해 상큼한 포인트를 더했다.



◇슈즈와 맞춰 '롱다리' 연출


그룹 레드벨벳 조이, 가수 제시카, 그룹 AOA 설현/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양말만 제대로 활용해도 체형 커버가 가능하다는 사실.

양말과 슈즈의 컬러를 맞춰 신으면 다리가 한결 길어보일 수 있다. 양말과 신발의 색을 맞춰 신으면 다리 실루엣이 나누어지지 않고 하나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룹 레드벨벳 조이는 브라운 셋업 슈트에 화이트 양말과 로퍼를, 가수 제시카는 블라우스와 데님 미니스커트 매치에 블랙 양말과 로퍼를 신어 다리를 더 길어보이도록 연출했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 배우 한소희/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배우 한소희 역시 길어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로제는 무릎 위로 올라오는 오버니삭스와 블랙 로퍼를 매치해 완벽한 프레피룩을, 한소희는 레몬색 양말과 슬링백 힐을 함께 매치해 상큼한 룩을 연출했다.

방송인 김나영, 배우 공효진/사진=김나영 스타 인스타그램, 써스데이 아일랜드슈즈 속 배색 컬러를 활용해도 좋다.

화이트, 버건디, 블랙이 배색된 로퍼 힐을 신은 김나영은 버건디색 양말을 선택해 멋스러운 룩을 연출했으며 공효진은 옅은 녹색 스트랩 샌들에 카키색 양말을 신어 톤 온 톤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샌들과 하이힐에 양말 어때요?


배우 한소희, 임수향/사진=데이즈드, 온앤온샌들에 양말을 신으면 일명 '아재 패션'으로 취급받던 시대는 지났다는 사실.

청키한 굽의 샌들과 슬리퍼, 다리를 감싸는 글래디에이터 샌들과 양말을 매치해도 이젠 멋으로 받아들여진다.

한소희와 배우 임수향은 굽이 두툼한 청키힐 샌들과 슬리퍼에 크림색 양말과 니삭스, 레이스 소재의 양말을 함께 매치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룹 레드벨벳 조이, 가수 현아/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양말은 하이힐과 함께 매치해도 멋스럽다.

레드벨벳 조이는 네이비 컬러 셋업 슈트에 머스터드색 니삭스와 브라운 펌프스를 신어 과감한 컬러 매치를 완성했으며, 현아는 상큼한 옐로 투피스에 레이스 양말과 브라운 로퍼 힐을 신어 빈티지하면서도 발랄한 룩을 연출했다.

앞이 꽉 막힌 하이힐과 함께 양말을 신을 땐 얇은 양말과 함께 매치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두꺼운 양말을 신으면 구두 사이즈가 타이트하게 느껴지거나 가죽 하이힐이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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