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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코로나에도 공무원노조 "임금 '4.4%' 올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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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이호 작성일20-07-06 06:34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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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보수위에 노조 요구안 제시
- 9일 협의 뒤 15일 정부 권고안 확정
- 확정되면 150만명 공공부문 영향권
- 기재부 난색 “코로나 고통 분담해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작년 7월17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 투쟁결의문에서 “공직사회의 비정상적인 임금과 처우 개선을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공무원노조가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10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파격적인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정부는 코로나19로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 실업이 우려되고 있어 임금 인상에 난색을 표했다.

5일 공무원보수위원회(공보위)에 따르면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무원노조, 한국공무원노조는 공보위에 내년도 임금을 4.4% 인상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같은 인상률이 확정되면 2011년(5.1%) 이후 10년 만에 최대 폭으로 임금이 오르게 된다. 최종 확정된 인상률은 국가·지방직 등 전체 공무원(2019년 12월31일 기준 110만4508명), 전체 공공기관 임직원(41만594명)에 일괄 적용된다.

공보위 관계자는 “정부와 노조는 오는 9일 노조가 요구한 4.4% 인상안에 대한 실무 협의를 할 것”이라며 “15일 공보위 회의에서 인상안이 확정되면 기획재정부에 권고안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권고안을 검토해 내달말 발표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보위에는 고용노동부·교육부·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들이 정부 위원으로, 3개 노조가 노조 위원으로, 노·정 양측이 추천한 전문가들이 공익위원으로 참여 중이다. 공보위는 지난해 자문기구로 출범했지만 논의 결과는 사실상 공무원 임금의 ‘가이드라인’이 됐다. 지난해 기재부는 공보위 권고안을 반영해 올해 인상률(2.8%)을 정했다.

인사처 관보에 게시된 올해 공무원 월급(2020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 소득월액 평균액)은 539만원(세전), 연평균 6468만원이다. 현 추세로 인상되면 공무원 평균 연봉이 조만간 7000만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공무원노조는 “공직사회의 비정상적인 임금과 처우 개선을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재정당국에선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때에는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고 국민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자 정부는 2009~2010년 2년 연속으로 공무원 임금을 동결했다. 국제통화기금(IMF)·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1998년(-5.1%) 이후 22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대선을 앞두고 공무원 표심을 고려한 임금 인상에 나서면 국가재정에 후유증만 클 것”이라며 “임금 인상에 앞서 공직사회 생산성부터 점검하고 해외처럼 투명하게 직군·직급·호봉별 실소득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년도 공무원 보수(봉급+수당)가 4.4% 인상되면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단위=% [출처=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는 29일 관보에 ‘2020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을 539만원으로 고시했다. 이는 연평균 6468만원(세전 소득)으로 작년(6360만원)보다 108만원(1.7%)이 인상된 금액이다. 공무원 전체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은 2011년 첫 발표 이후 올해까지 10년 연속으로 늘어났다. 단위=만원 [자료=인사혁신처]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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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스타일 지식인] 다이어트 후 늙어보이는 이유…체중 감량 속도·식단 조절해야]

/사진=이미지투데이Q.>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량이 줄면서 몸이 무거워진 것 같아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다이어트 잘못했다 오히려 더 늙어보이고 푸석해보일까 걱정이에요. 갑자기 살빼면 늙어보인다던데, 다이어트에 성공하고도 노안이 되지 않는 법은 없을까요?

A.> '급하게 살 빼면 늙어보인다'는 말에 다이어트하다 '노안'이 될까 걱정하는 이들이 많아요.

과거 패션 모델에 도전하기 위해 한 달만에 18㎏를 감량했던 개그맨 정준하와 운동과 다이어트 식단으로 10주만에 12㎏를 감량했던 방송인 조영구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죠.

개그맨 정준하/사진=정준하 인스타그램조영구는 "다이어트로 복근을 얻었지만 노안이 됐다"고 밝혔었으며, 정준하는 "살 뺐더니 하도 늙어 보인다고 해서 면도하고 머리 색깔 바꿨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어요.

급격한 다이어트를 한 뒤 갑자기 늙어보이는 이유는 확 빠져버린 '얼굴살' 때문이에요.

다이어트를 할 땐 고민인 뱃살이나 허벅지살보다 얼굴살이 먼저 빠지거든요.

얼굴에는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베타 수용체가 많이 분포해있고, 혈액 순환이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살이 쉽게 빠져요.

눈 밑과 볼살이 통통하게 차올라 있을 때에는 '동안'으로 보이는 반면 다이어트로 얼굴 살이 빠져 눈 밑이 푹 꺼지고 양 볼이 패일 경우 나이가 들어보이는 '노안'이 되는 거죠.

얼굴의 지방이 빠르게 빠질 경우 피부 탄력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아래로 축 처지게 되는 것도 노안이 되는 이유입니다.

특히 얼굴 피부는 얇아서 지지력이 적기 때문에 살이 빠지면 쉽게 처질 수 있어요.

물론 탄력이 충분한 피부라면 피하지방이 어느 정도 사라지더라도 처짐 현상이 덜 할 수 있지만 노화가 시작됐거나 탄력이 저하돼 늘어난 피부는 다시 제자리를 찾기 쉽지 않아요.

또한 체중 감량을 위해 과도한 운동을 할 경우, 체내 활성산소가 늘어 피부의 탄력을 지켜주는 콜라겐 세포를 산화시켜요. 이는 피부 탄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도 늙어보이지 않으려면 무리해서 단기간에 체중 감량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와인피부과성형외과 김홍석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시간 여유를 두고 단계적으로 천천히 살을 빼는 것이 좋다"며 "다이어트 식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어요.

무리하게 식단 조절을 하거나 하루종일 굶는 단식 등으로 체중 감량을 할 경우 피부에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아 탄력이 떨어질 수 있거든요.

김 원장은 "필수영양소가 적절히 갖춰진 식단은 물론 피부 탄력에 관여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위해 비타민C와 단백질 섭취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며 "하루 비타민C 3000㎎과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단일 비타민C나 비타민E를 복용하는 것도 좋지만 항산화 성분 5가지 △비타민C △비타민E △글루타치온 △큐엔자임 △알파리포산을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다"고 덧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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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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