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도 다주택 팔아야” “민주당도 똑같이”…박원순-최형두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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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현용 작성일20-07-03 23:45 조회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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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형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과 라디오에서 여당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하루 앵커’로 출연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박 시장은 최 대변인과 대담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청와대 고위공직자들의 다주택 보유가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 “지금 통합당에는 다주택 보유자가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이에 최 대변인은 “아니다, 훨씬 적다”고 반박했다.
박 시장이 “적더라도 그걸 처분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최 대변인은 “지금 우선은 청와대, 여당의 ‘내로남불’…청와대 수석들이나 실장들 집값들이 엄청나게 올랐다”고만 답했다. 박 시장이 “청와대는 어쨌든 처분하라고 지시를 했으니 통합당도 따랐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최 대변인은 “오늘 시장이 한 말을 민주당에게 그대로 똑같이 강력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응수했다.
박 시장은 “세입자 보호대책도 정말 필요한데, (독일) 베를린 시장은 5년 동안 임대료를 동결하는 조처를 취했지만 서울시장은 이런 걸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그런 법이 제출되면 통합당이 통과시켜주겠냐”고 물었다. 최 대변인은 “민주당과 우선 상의해야 할 일 같다”며 “시장을 그렇게 규제하는 것이 지금 선량한 의도가 (있는지) 왜 이런 정책의 실패로 왔는지 우선 잘 분석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형두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기후위기 그린뉴딜연구회, 경제를공부하는국회의원들의모임, 국가전략포럼 우후죽순 공동주최로 열린 "기후악당에서 기후 선도국가로 :그린뉴딜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강화" 정책간담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종합부동산세법 강화 개정안 추진을 거론한 데 대해 “종부세가 도입 취지와 다르게 단일 부동산도 일정 공시가격을 초과하면 부과하는 부유세 같은 것으로 변질됐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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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원순 서울시장.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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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하루 앵커’로 출연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박 시장은 최 대변인과 대담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청와대 고위공직자들의 다주택 보유가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 “지금 통합당에는 다주택 보유자가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이에 최 대변인은 “아니다, 훨씬 적다”고 반박했다.
박 시장이 “적더라도 그걸 처분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최 대변인은 “지금 우선은 청와대, 여당의 ‘내로남불’…청와대 수석들이나 실장들 집값들이 엄청나게 올랐다”고만 답했다. 박 시장이 “청와대는 어쨌든 처분하라고 지시를 했으니 통합당도 따랐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최 대변인은 “오늘 시장이 한 말을 민주당에게 그대로 똑같이 강력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응수했다.
박 시장은 “세입자 보호대책도 정말 필요한데, (독일) 베를린 시장은 5년 동안 임대료를 동결하는 조처를 취했지만 서울시장은 이런 걸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그런 법이 제출되면 통합당이 통과시켜주겠냐”고 물었다. 최 대변인은 “민주당과 우선 상의해야 할 일 같다”며 “시장을 그렇게 규제하는 것이 지금 선량한 의도가 (있는지) 왜 이런 정책의 실패로 왔는지 우선 잘 분석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형두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기후위기 그린뉴딜연구회, 경제를공부하는국회의원들의모임, 국가전략포럼 우후죽순 공동주최로 열린 "기후악당에서 기후 선도국가로 :그린뉴딜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강화" 정책간담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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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연구지원센터에 ‘고성능 X-선 광전자 분광기’ 구축동의대 융합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의 CT(회로기판 X선 입체 투시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교육부가 발표한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에서 동의대 융합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가 내놓은 ‘연구장비 구축 지원 과제’가 선정됐다.
동의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6월 30일 교육부가 올해 12개 과제를 선정·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초과학 분과에 포항공대, 목포대 등 5개 대학, 생명과학 분과에 서울대, 서강대 등 3개 대학, 기계·부품·에너지·정보전자 분과에 동의대, 성균관대 등 4개 대학이 선정됐다.
동의대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융합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에 내년 2월말까지 5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고성능 X-선 광전자 분광기(High Performance X-ray Photoelectron Spectrometer)’를 구축한다.
‘고성능 X-선 광전자 분광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금속, 산화물, 분말, 유리, 플라스틱, 고분자, 카본, 세라믹스, 바이오, 섬유, 코팅 및 박막을 이용한 융합부품소재 등 NT 분야에서의 기초핵심 원천기술과 기능성 유기(무기)나노소재 연구자들이 가장 많은 활용하는 장비다.
강한 에너지를 가지는 X-선을 어떤 물질의 표면에 조사하면, 여러 원자에 결합된 전자가 떨어져 나오게 되는데 이러한 전자들의 결합에너지를 측정해 표면에 있는 원소의 종류와 양, 결합상태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X-선 광전자분광기는 첨단 기능성 소재(도체, 부도체)의 표면특성을 분석하는 장비로 1억분의 1 ~ 100m 정도 깊이(10~100nm)에 있는 박막 및 초박막에 존재하는 원소 종류와 양과 결합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
융합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 이원재 소장(전기전자소재공학전공 교수)은 “반도체와 기능성 신소재의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게와 크기를 줄이고,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축적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많은 연구자들이 머리카락 굵기보다 더 작은 나노입자를 합성하고 이런 작은 입자들을 소자에 얇은 막으로 입혀서 더 경쟁력 있는 부품과 소재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막·코팅을 이용한 융합부품소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동의대 융합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영상분석 및 제조 공정 장비와 함께 고성능 X-선 광전자 분광기의 도입과 운영으로 공동연구가 쉬워져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의대는 교육부의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융합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2019~2024년, 사업비 27억원)와 생체조직재생 핵심연구지원센터(2020~2025년, 사업비 29억원)를 운영하고 있다.
핵심연구지원센터는 국가 경쟁력을 요하는 특화된 연구 분야의 시설과 장비를 집적해 공동 활용함으로써 연구역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 내 2개의 핵심연구지원센터 운영은 동남권에서는 동의대가 유일하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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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교육부가 발표한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에서 동의대 융합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가 내놓은 ‘연구장비 구축 지원 과제’가 선정됐다.
동의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6월 30일 교육부가 올해 12개 과제를 선정·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초과학 분과에 포항공대, 목포대 등 5개 대학, 생명과학 분과에 서울대, 서강대 등 3개 대학, 기계·부품·에너지·정보전자 분과에 동의대, 성균관대 등 4개 대학이 선정됐다.
동의대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융합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에 내년 2월말까지 5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고성능 X-선 광전자 분광기(High Performance X-ray Photoelectron Spectrometer)’를 구축한다.
‘고성능 X-선 광전자 분광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금속, 산화물, 분말, 유리, 플라스틱, 고분자, 카본, 세라믹스, 바이오, 섬유, 코팅 및 박막을 이용한 융합부품소재 등 NT 분야에서의 기초핵심 원천기술과 기능성 유기(무기)나노소재 연구자들이 가장 많은 활용하는 장비다.
강한 에너지를 가지는 X-선을 어떤 물질의 표면에 조사하면, 여러 원자에 결합된 전자가 떨어져 나오게 되는데 이러한 전자들의 결합에너지를 측정해 표면에 있는 원소의 종류와 양, 결합상태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X-선 광전자분광기는 첨단 기능성 소재(도체, 부도체)의 표면특성을 분석하는 장비로 1억분의 1 ~ 100m 정도 깊이(10~100nm)에 있는 박막 및 초박막에 존재하는 원소 종류와 양과 결합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
융합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 이원재 소장(전기전자소재공학전공 교수)은 “반도체와 기능성 신소재의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게와 크기를 줄이고,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축적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많은 연구자들이 머리카락 굵기보다 더 작은 나노입자를 합성하고 이런 작은 입자들을 소자에 얇은 막으로 입혀서 더 경쟁력 있는 부품과 소재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막·코팅을 이용한 융합부품소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동의대 융합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영상분석 및 제조 공정 장비와 함께 고성능 X-선 광전자 분광기의 도입과 운영으로 공동연구가 쉬워져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의대는 교육부의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융합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2019~2024년, 사업비 27억원)와 생체조직재생 핵심연구지원센터(2020~2025년, 사업비 29억원)를 운영하고 있다.
핵심연구지원센터는 국가 경쟁력을 요하는 특화된 연구 분야의 시설과 장비를 집적해 공동 활용함으로써 연구역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 내 2개의 핵심연구지원센터 운영은 동남권에서는 동의대가 유일하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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