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토기획] 알고 보니 이런 관계?…유세 현장에 뜬 '유명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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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보망랑 작성일20-04-14 20:47 조회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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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의 가족과 지인인 유명인들의 지원 유세 모습을 <더팩트> 카메라에 담았다. 배우 심은하 씨와 '암벽 여제' 김자인 씨, 배우 유오성 씨, 방송인 김제동 씨, 산악인 엄홍길 씨,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의 모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영상기획부
[더팩트ㅣ사진영상기획부]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막바지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명인이 가족인 후보자의 지지도는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배우 심은하 씨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지상욱 (성동구을) 미래통합당 후보가 대표적이다. 심은하 씨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 주민들을 만나며 남편의 재선에 힘쓰고 있다.
의정부갑에 출마한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암벽 여제’ 김자인 선수의 남편으로 관심을 받으며, 두 사람이 함께 현장 유세를 다니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역시 남편인 시인 조기영 씨의 든든한 지원 유세를 받고 있으며, 배우 유오성은 친형인 유상범 미래통합당 강원도 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 후보의 지원 유세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서울 강동을 이재영 미래통합당 후보의 부인 배우 박정숙 씨와 서울 송파을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인 가수 최낙타 씨 등이 지원 유세를 돕고 있다.
가족이 아닌 스타들 역시 후보의 지원 유세를 돕고 있다. 탤런트 출신 김을동 전 의원과 유명 산악인 엄홍길 씨는 나경원 (동작을)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고, 방송인 김제동 씨는 오태양 (광진을) 미래당 후보, 가수 송대관 씨는 박지원 (전남 목포) 민생당 후보,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는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선거철이면 빠지지 않던 '유명인 지원 유세'는 코로나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이전 선거 때보다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대면 접촉과 대규모 유세를 지양하는 분위기 탓에 유명인들이 유세에 참여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얼굴을 내밀기보다는 한발 물러서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재선 도전' 지상욱 (성동을) 미래통합당 후보의 부인 심은하 씨가 7일 오후 중구 약수동 소재 약수시장 인근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암벽 여제와 소방관 부부' 오영환 (의정부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아내인 김자인 선수가 5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회룡천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시인 남편의 든든한 외조' 고민정 (광진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강변역 앞에서 남편 조기영 시인과 함께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친형 지원 유세' 배우 유오성이 11일 오전 강원 홍천군 꽃뫼공원 일대에서 친형인 유상범 (강원도 홍천·횡성·영월·평창)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나랑 똑닮은 아들과 함께' 최재성 (송파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아들인 가수 최낙타 씨가 현장 유세를 하고 있다. /최재성 인스타그램 캡처
'장군의 손녀와 산악인 지원 유세'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자 탤런트 송일국의 어머니로 더 유명한 김을동 전 의원(왼쪽)과 유명 산악인 엄홍길 씨가 나경원 (동작을)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고민정에겐 비밀!' 방송인 김제동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 앞에서 열린 오태양 (광진구을) 미래당 후보의 유세 현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뜻밖의 친분' 배우 이세창(왼쪽)이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전농사거리에서 장경태 동대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축구인 지원 유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오른쪽)가 4일 인천 미추홀구 신기시장 앞 사거리에서 허종식 (인천 동구미추홀갑) 후보자(가운데)의 지원 유세를 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투명마스크 쓰고~' 배우 이원종 씨가 박주민 (은평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박주민 인스타그램 캡처
'트롯으로 한마음' 가수 송대관 씨가 박지원 (전남 목포) 후보의 지원 유세를 나와 발언하고 있다. /박지원 페이스북 캡처
'좋은일로 맺은 인연' 한기범 전 농구선수(왼쪽)가 심장병 어린이 돕기로 인연을 맺은 이양수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이양수 페이스북 캡처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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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의 가족과 지인인 유명인들의 지원 유세 모습을 <더팩트> 카메라에 담았다. 배우 심은하 씨와 '암벽 여제' 김자인 씨, 배우 유오성 씨, 방송인 김제동 씨, 산악인 엄홍길 씨,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의 모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영상기획부
[더팩트ㅣ사진영상기획부]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막바지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명인이 가족인 후보자의 지지도는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배우 심은하 씨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지상욱 (성동구을) 미래통합당 후보가 대표적이다. 심은하 씨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 주민들을 만나며 남편의 재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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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아닌 스타들 역시 후보의 지원 유세를 돕고 있다. 탤런트 출신 김을동 전 의원과 유명 산악인 엄홍길 씨는 나경원 (동작을)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고, 방송인 김제동 씨는 오태양 (광진을) 미래당 후보, 가수 송대관 씨는 박지원 (전남 목포) 민생당 후보,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는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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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남편의 든든한 외조' 고민정 (광진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강변역 앞에서 남편 조기영 시인과 함께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친형 지원 유세' 배우 유오성이 11일 오전 강원 홍천군 꽃뫼공원 일대에서 친형인 유상범 (강원도 홍천·횡성·영월·평창)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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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에겐 비밀!' 방송인 김제동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 앞에서 열린 오태양 (광진구을) 미래당 후보의 유세 현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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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총선 민주당 김현권(왼쪽), 통합당 김영식 후보(뉴스자료사진)© 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4·15총선이 하루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 구미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영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후보가 상대 후보의 과거 전과 전력을 거론하며 공격하는가 하면 "조폭 깡패를 동원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막판까지 비방전을 벌이고 있다.
14일 민주당 김현권 의원측은 "통합당 김영식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미통당 구미청년혁신위원회 일부 청년 위원들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라며 공격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조폭들에게 선거운동을 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구미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이들은 현재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미서에서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구미쳥년혁신위원회는 장석춘 의원이 만든 조직으로 선거가 시작되자 도와주겠다고 와서 함께 사진을 찍었을 뿐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통합당 김영식 후보는 같은 날 입장문은 내고 "김현권 후보는 고향 의성에서 축산 관련 농민지원금을 사기 쳐 확정판결을 받은 인물"이라며 "농민지원금 사기사건 때문에 자신의 고향에서는 출마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연고가 없는 구미에서 출마했다"고 공격했다.
선관위에 등록된 김현권 후보의 공식 전과 기록은 2건이다.
앞서 두 후보는 '색깔 논쟁'을 벌였으며 '보통 교부세'를 놓고 서로를 공격하는 등 난타전을 벌였다.
난타전의 포문은 김현권 후보가 먼저 열었다. 지난달 20일 김영식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사회주의는 싫어요'란 구호가 등장하자 김현권 후보는 "1960년대 반공 구호를 연상케 한다. 국립대 총장을 지낸 후보가 이럴 수 있나. 눈을 의심케 한다"며 공격했다.
그러자 김영식 후보는 같은날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면서 정부가 시행 중인 마스크 5부제를 두고 '마스크 사회주의 배급제'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며 "색깔론 비판은 이념 논쟁에 불을 붙여 진보좌파의 결집을 노리는 선거전략"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김영식 후보는 지난 6일 "산업도시인 구미시의 보통교부세가 안동시나 김천시 만큼 늘어나려면 구미공단 기업체들의 납세액이 현저히 줄어야 가능하다 "며 "김현권 후보의 '구미시 예산 2조5000억원 시대' 공약은 허구"라고 재차 공격했다.
이에 김현권 후보는 "교부세 배분 기준은 '재정자립도'가 아니라 '재정력지수'이며 이는 기준수요액 대비 자체수입을 말한다" 며 "국회의원의 능력과 힘만 있다면 충분히 증액할 수 있다"고 재 반박했다.
구미을 선거구는 전통적인 보수지역으로 지금까지 총선에서 진보쪽에 한번도 자리를 내 준 적이 없는 곳이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북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후보(장세용 시장)가 시장에 당선된 곳이어서 진보 여당은 구미를 대구와 경북의 교두보로 삼기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보수 야당은 "박정희의 고향에서 진보 여당에 시장을 내주긴 했지만 '진보 여당 국회의원'은 절대 안된다" 며 '정권 심판론'과 '여당 견제론'을 내세우며 보수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구미을 선거구가 초반에는 통합당 김영식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통합당 공천 논란으로 무소속으로 나선 김봉교 후보가 선전을 하고 있어 민주당 김현권 후보가 '어부지리'를 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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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총선 민주당 김현권(왼쪽), 통합당 김영식 후보(뉴스자료사진)© 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4·15총선이 하루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 구미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영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후보가 상대 후보의 과거 전과 전력을 거론하며 공격하는가 하면 "조폭 깡패를 동원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막판까지 비방전을 벌이고 있다.
14일 민주당 김현권 의원측은 "통합당 김영식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미통당 구미청년혁신위원회 일부 청년 위원들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라며 공격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조폭들에게 선거운동을 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구미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이들은 현재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미서에서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구미쳥년혁신위원회는 장석춘 의원이 만든 조직으로 선거가 시작되자 도와주겠다고 와서 함께 사진을 찍었을 뿐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통합당 김영식 후보는 같은 날 입장문은 내고 "김현권 후보는 고향 의성에서 축산 관련 농민지원금을 사기 쳐 확정판결을 받은 인물"이라며 "농민지원금 사기사건 때문에 자신의 고향에서는 출마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연고가 없는 구미에서 출마했다"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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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 후보는 '색깔 논쟁'을 벌였으며 '보통 교부세'를 놓고 서로를 공격하는 등 난타전을 벌였다.
난타전의 포문은 김현권 후보가 먼저 열었다. 지난달 20일 김영식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사회주의는 싫어요'란 구호가 등장하자 김현권 후보는 "1960년대 반공 구호를 연상케 한다. 국립대 총장을 지낸 후보가 이럴 수 있나. 눈을 의심케 한다"며 공격했다.
그러자 김영식 후보는 같은날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면서 정부가 시행 중인 마스크 5부제를 두고 '마스크 사회주의 배급제'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며 "색깔론 비판은 이념 논쟁에 불을 붙여 진보좌파의 결집을 노리는 선거전략"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김영식 후보는 지난 6일 "산업도시인 구미시의 보통교부세가 안동시나 김천시 만큼 늘어나려면 구미공단 기업체들의 납세액이 현저히 줄어야 가능하다 "며 "김현권 후보의 '구미시 예산 2조5000억원 시대' 공약은 허구"라고 재차 공격했다.
이에 김현권 후보는 "교부세 배분 기준은 '재정자립도'가 아니라 '재정력지수'이며 이는 기준수요액 대비 자체수입을 말한다" 며 "국회의원의 능력과 힘만 있다면 충분히 증액할 수 있다"고 재 반박했다.
구미을 선거구는 전통적인 보수지역으로 지금까지 총선에서 진보쪽에 한번도 자리를 내 준 적이 없는 곳이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북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후보(장세용 시장)가 시장에 당선된 곳이어서 진보 여당은 구미를 대구와 경북의 교두보로 삼기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보수 야당은 "박정희의 고향에서 진보 여당에 시장을 내주긴 했지만 '진보 여당 국회의원'은 절대 안된다" 며 '정권 심판론'과 '여당 견제론'을 내세우며 보수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구미을 선거구가 초반에는 통합당 김영식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통합당 공천 논란으로 무소속으로 나선 김봉교 후보가 선전을 하고 있어 민주당 김현권 후보가 '어부지리'를 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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