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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 넷플릭스·마켓컬리↑, 인스타그램·카메라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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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휘세 작성일20-04-19 21:55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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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소비 심리...결제앱 사용자 감소 추세
장보기앱 역대급 성장률...이마트몰’앱 80% 이상 성장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코로나19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사진 찍을 일이 줄어드렴넛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넷플릭스의 사용자는 대폭 늘어났다.

19일 아이지엑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3개월 동안 모바일앱의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모바일 장보기 앱 사용자가 급증했다.이마트몰, 마켓컬리 앱은 2월18일 이후 각각 81%, 77% 급증했다. 홈플러스 앱도 49%나 증가했다. 반면 외식 앱 시장은 큰 타격을 받아 ‘망고플레이트’는 47%, ‘다이닝코드’는 52% 감소세를 보였다.

마트, 식음료판매 등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의 사용자가 1월 대비 3월 4~11% 증가한 반면 해외여행(-60%), 영화(-50%), 외식·음식점(-13%), 카메라(-12%) 등의 모바일 앱 카테고리는 급감했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결제 앱 사용자도 감소세를 보였다. 결제앱 1위인 ‘삼성페이’의 3월 첫째 주 사용자 평균이 1월 첫째 주 평균 대비 약 20% 감소했으며 2위 ‘페이코’도 약 14% 줄었다. ‘LG페이’는 14%, ‘SSG페이’는 10% 감소했다.

외출 자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자연스럽게 SNS와 카메라 앱 사용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스타그램’의 1월 첫째 주 평균 사용자는 646만명이었으나, 3월 첫째 주 평균 사용자는 585만명으로 9% 감소했다. 카메라 앱 1위 ‘스노우’는 동기간 무려 29%나 줄었다.

아울러 공영홈쇼핑에서 마스크를 판매한 이후 사용자가 10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월1일 사용자는 5만4040명에 불과했지만 마스크 판매 시점인 3월3일에는 50만2300명이 방문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1.7%, 30대 26.9%, 50대 19.4%, 20대 6.0%, 60대 4.6%, 20대 미만 1.4%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사용자(79.89%)가 남성 사용자(20.1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우체국 쇼핑도 같은 기간 1만5979명에서 26만5097명으로 사용자가 급증했다.

한편 코로나 여파로 밀폐된 공간 방문을 자제하면서 영화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CGV’ 앱의 1월 첫째 주 평균 사용자는 44만명에 육박했으나 3월 첫째 주 평균 13만명을 기록하며 무려 71% 감소했다.

반대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넷플릭스’ 사용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넷플릭스’의 1월 첫째 주 평균 사용자는 약 80만명이었으나, 3월 첫째 주 평균 사용자가 97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3월14일 일 126만명의 사용자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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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소프트웨어 공동활용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단계인 ▲운송 ▲설치 ▲운영 ▲유지관리 ▲해체 및 인력 등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해양산업계에서는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으로 꼽힌다.

산업 특성상 기업들이 사업을 기획하고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대형 인프라를 활용한 실험이나 소프트웨어 사용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초기 구매 및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고, 사용방법도 어려워 영세한 기업들이 이를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해수부는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제품의 성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소프트웨어 공동활용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양플랜트 서비스 기업들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정부가 임대, 구입해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통해 24종의 소프트웨어를 확보해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0개 기업의 기자재 성능시험도 지원했다. 이를 통해 11개 기업이 총 83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에는 15종의 소프트웨어를 확보해 기업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극저온환경(최저 –65도)에서 선박 및 극한지 구조물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실험장비인 '콜드룸' 등 관련 성능시험 장비 사용료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입찰 참여, 외국기업의 국내 공장 실사 등 해외 수주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활용 장소인 거제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소프트웨어 교육장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할 예정이다. 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기업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누리집의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있는 기업은 전자우편(offshorekriso@kriso.re.kr)으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내달 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신청서 접수 이후 1~2차 평가를 진행한 뒤 5월 말에 최종 선정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안호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소프트웨어 공동활용사업을 통해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조금이나마 해결될 수 있길 바란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기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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