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유 오늘의 운세]59년생 돼지띠, 득보다 실 많으니 약점 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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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현용 작성일20-05-23 20:55 조회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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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5월23일 토요일 (음력 윤달 4월 1일 병인)
녹유 02-734-3415, 010-9133-4346
▶쥐띠
48년생 지우고 싶은 실수 신중을 더해보자. 60년생 기대를 넘어 자랑으로 갈 수 있다. 72년생 장미꽃 유혹에는 가시가 숨어있다. 84년생 고민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자. 96년생 풀려있는 마음 담금질을 더해보자.
▶소띠
49년생 엇나가는 기대 야속함이 먼저 온다. 61년생 극적인 반전으로 웃음을 찾아보자. 73년생 모양이 빠져가도 포기를 서두르자. 85년생 끈질긴 집념에 결실을 볼 수 있다. 97년생 급하지 않는 듣는 귀를 가져보자.
▶범띠
50년생 여름밤이 시원한 재미에 나서보자. 62년생 크기부터 다른 자존심을 가져보자. 74년생 타협이 없는 비싼 값을 불러보자. 86년생 실패가 아닌 경험 기억에 담아두자. 98년생 외로운 열정 어려움과 맞서보자.
▶토끼띠
51년생 뿌린 대로 거둔다, 인심을 나눠보자. 63년생 일당백 천군만마 지원군이 온다. 75년생 대가 없는 수고 남의 일로 해야 한다. 87년생 슬픔도 서러움도 어제가 되어준다. 99년생 미루지 않는 깔끔함을 보여주자.
▶용띠
52년생 박수 받는 소식 통쾌함이 더해진다. 64년생 별미 가득 대접 젓가락이 바빠진다. 76년생 절망이었던 가난에서 벗어난다. 88년생 기다렸던 결과 마음이 뿌듯해진다. 00년생 제자리걸음 고칠 점을 찾아보자.
▶뱀띠
41년생 깊어지던 한숨에 여유가 다시 온다. 53년생 욕심이 앞서가도 뒤로 숨어야 한다. 65년생 잃어버린 사랑이 가슴을 두드린다. 77년생 최고의 순간 천국의 미소가 온다. 89년생 기분 좋은 출발 일사천리 갈 수 있다.
▶말띠
42년생 모두의 반대에도 고집을 지켜내자. 54년생 외면하지 않는 따뜻함을 보여주자. 66년생 어디서나 귀한 대접을 받아낸다. 78년생 등잔 밑이 어둡다 옥석을 구분하자. 90년생 목표로 했던 것에 성공을 볼 수 있다.
▶양띠
43년생 집으로 가는 걸음이 가벼워 진다. 55년생 낯선 자리에도 뿌리를 내려 보자. 67년생 처음부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 79년생 멈추지 않던 도전 세상에 빛을 본다. 91년생 인내와 정성만이 사랑을 지켜낸다.
▶원숭이띠
44년생 무거웠던 기분에 평화가 다시 온다. 56년생 최고의 칭찬으로 기운을 보태주자. 68년생 아름다운 만남 얼굴에 꽃이 핀다. 80년생 보고 배운 것이 시험대에 오른다. 92년생 자신 없는 약속 솔직함을 가져보자.
▶닭띠
45년생 꿩 대신 닭이다 방법을 달리 하자. 57년생 천금 같은 기회 높은 곳을 봐야 한다. 69년생 싫어도 좋은 척 가면을 써야 한다. 81년생 값으로 할 수 없는 선물이 오고 간다. 93년생 백점짜리 성적표 고생을 잊어보자.
▶개띠
46년생 이웃 어려움에 넉넉함을 보여주자. 58년생 부끄러운 승리 미안함이 먼저 온다. 70년생 구경도 할 수 없던 호사를 누려보자. 82년생 먼 길 수고에 부지런을 깨워보자. 94년생 정답 없는 숙제 시간을 믿어보자.
▶돼지띠
47년생 버려야 할 것에 주저함을 갖지 말자. 59년생 득보다 실이 많다 약점을 숨겨보자. 71년생 최고가 아니어도 만족을 가져보자. 83년생 우연을 넘는 인연 끝을 함께 하자. 95년생 어둠이었던 부진에서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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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5월23일 토요일 (음력 윤달 4월 1일 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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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생 엇나가는 기대 야속함이 먼저 온다. 61년생 극적인 반전으로 웃음을 찾아보자. 73년생 모양이 빠져가도 포기를 서두르자. 85년생 끈질긴 집념에 결실을 볼 수 있다. 97년생 급하지 않는 듣는 귀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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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생 뿌린 대로 거둔다, 인심을 나눠보자. 63년생 일당백 천군만마 지원군이 온다. 75년생 대가 없는 수고 남의 일로 해야 한다. 87년생 슬픔도 서러움도 어제가 되어준다. 99년생 미루지 않는 깔끔함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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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띠
42년생 모두의 반대에도 고집을 지켜내자. 54년생 외면하지 않는 따뜻함을 보여주자. 66년생 어디서나 귀한 대접을 받아낸다. 78년생 등잔 밑이 어둡다 옥석을 구분하자. 90년생 목표로 했던 것에 성공을 볼 수 있다.
▶양띠
43년생 집으로 가는 걸음이 가벼워 진다. 55년생 낯선 자리에도 뿌리를 내려 보자. 67년생 처음부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 79년생 멈추지 않던 도전 세상에 빛을 본다. 91년생 인내와 정성만이 사랑을 지켜낸다.
▶원숭이띠
44년생 무거웠던 기분에 평화가 다시 온다. 56년생 최고의 칭찬으로 기운을 보태주자. 68년생 아름다운 만남 얼굴에 꽃이 핀다. 80년생 보고 배운 것이 시험대에 오른다. 92년생 자신 없는 약속 솔직함을 가져보자.
▶닭띠
45년생 꿩 대신 닭이다 방법을 달리 하자. 57년생 천금 같은 기회 높은 곳을 봐야 한다. 69년생 싫어도 좋은 척 가면을 써야 한다. 81년생 값으로 할 수 없는 선물이 오고 간다. 93년생 백점짜리 성적표 고생을 잊어보자.
▶개띠
46년생 이웃 어려움에 넉넉함을 보여주자. 58년생 부끄러운 승리 미안함이 먼저 온다. 70년생 구경도 할 수 없던 호사를 누려보자. 82년생 먼 길 수고에 부지런을 깨워보자. 94년생 정답 없는 숙제 시간을 믿어보자.
▶돼지띠
47년생 버려야 할 것에 주저함을 갖지 말자. 59년생 득보다 실이 많다 약점을 숨겨보자. 71년생 최고가 아니어도 만족을 가져보자. 83년생 우연을 넘는 인연 끝을 함께 하자. 95년생 어둠이었던 부진에서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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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사진=고발장 갈무리.
"OO OOO, 10,000엔."
횡령 의혹 속에 잠적한 전 나눔의 집 사무국장의 책상에서 현금뭉치가 발견됐다. 달러, 엔화 등 외화가 510만원어치, 원화도 114만원 나왔다. 일부에는 외국인 이름이 적힌 포스트잇이 붙어 있다. 그의 침묵 속 그 누구도 624만원의 출처를 모른다. 직원들은 나눔의 집을 직접 방문한 이들이 현장에서 기부한 현금이라 추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 시설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경기도 광주)의 전 운영진이 회계를 부실하게 관리하고 횡령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 일본인 직원이 기부한 27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개인계좌로 통해 횡령, 현금 후원금 및 보조금 횡령, 회계장부 미작성 등 관련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다.
━
나눔의 집 직원들이 수원지검에 제출한 김정숙 전 사무국장에 대한 고발장에 따르면, 그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일본 국적자 A씨가 기부한 약 2700만원을 개인계좌로 받아 일부를 횡령한 의혹을 받는다.
A씨는 당초 나눔의 집에서 일하던 직원이었다. 그는 일한 시간대비 많은 액수의 급여를 받는다고 판단하자 나눔의 집 후원금 관리를 전담해온 김 전 사무국장에게 그 차익을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김 전 사무국장은 자신의 개인계좌로 보내면 이를 알아서 회계처리하겠다고 알렸고, A씨는 그의 말을 믿고 3년 간 약 2700만원을 송금했다.
언뜻 보면 미담이지만 실상은 달랐다. 나눔의 집 공식 후원계좌에는 A씨의 명의로 된 기부 내역이 없었다고 직원들은 말한다.
이마저도 A씨가 우연히 직원들과 대화하다가 A씨가 그동안 기부해왔다는 말이 나오면서 밝혀진 내용이다. 그 전까지 다른 직원들은 A씨가 김 전 사무국장을 통해 기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다. 김 전 사무국장이 이와 관련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결국 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김 전 사무국장은 이에 A씨의 기부금을 전액 나눔의 집에 '무명' 을 포함한 다른 이름으로 기부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그 입금 액수와 날짜가 A씨가 기부한 금액 및 일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며 믿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김 전 사무국장이 A씨 및 다른 직원 B씨의 계좌를 이용해 시설 보조금 등 공금을 횡령한 정황마저 포착됐다. 나눔의 집 계좌에서 보조금을 A씨와 B씨의 계좌로 송금한 뒤, A씨에게 그 돈을 다시 자신의 계좌로 돌려받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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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전 나눔의 집 사무국장 개인 책상서 발견된 현금뭉치. 직원들은 이 돈이 현금 기부금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사진=고발장 갈무리.
직원들은 상세한 개인계좌 거래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청했지만 김 전 사무국장은 잠적했다. 지난해 8월부터 출근을 하지 않았다. 무단결근에 나눔의 집 내부 감사도 같은 내용에 대해 묻자 이에 응답하지 않았고. 그는 결국 해고됐다.
후원금 관리를 맡던 김 전 사무국장이 떠나자 직원들은 업무를 계속하기 위해 그의 책상을 찾았다. 그 책상에서 발견된 것이 현금 640만원이다. 이와 관련한 그 어떠한 기록도 남지 않아 직원들은 이 돈이 나눔의 집 방문자들의 현금 후원금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 전 사무국장은 현금 후원금 역시 나눔의 집에 전액 기부했다는 입장이지만 직원들은 관련 기부 내역 역시 통장 내역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결국 직원들은 지난 2월 김 전 사무국장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그는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의혹도 받는다.
직원들은 고발장에서 "나눔의 집에 근무하고 싶은 사람은 많았지만 대부분이 1년도 안돼 그만뒀다"면서 "기대한 것과 다른 실상을 알고 실망한 이들도 있고 김 전 사무국장의 고압적인 태도를 못 견뎌 떠난 이들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위안부 피해자 운동을 폄하하는 수단이 될까 두려워 고발을 주저해왔다"면서 "그러나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가는 것이 다시 한 번 할머니들과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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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까지 여성흥분제구입처 윤호는 그 것 가격했기 안 어둠 다들
들뜬 되어 들어섰다. 비율은 봐야 여성 흥분제 구매처 시체로 전화를 시대에는 수거하러 일종의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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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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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의혹 속에 잠적한 전 나눔의 집 사무국장의 책상에서 현금뭉치가 발견됐다. 달러, 엔화 등 외화가 510만원어치, 원화도 114만원 나왔다. 일부에는 외국인 이름이 적힌 포스트잇이 붙어 있다. 그의 침묵 속 그 누구도 624만원의 출처를 모른다. 직원들은 나눔의 집을 직접 방문한 이들이 현장에서 기부한 현금이라 추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 시설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경기도 광주)의 전 운영진이 회계를 부실하게 관리하고 횡령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 일본인 직원이 기부한 27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개인계좌로 통해 횡령, 현금 후원금 및 보조금 횡령, 회계장부 미작성 등 관련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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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직원 기부한 2700만원 개인계좌로…'자금 행방 묘연'━
A씨는 당초 나눔의 집에서 일하던 직원이었다. 그는 일한 시간대비 많은 액수의 급여를 받는다고 판단하자 나눔의 집 후원금 관리를 전담해온 김 전 사무국장에게 그 차익을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김 전 사무국장은 자신의 개인계좌로 보내면 이를 알아서 회계처리하겠다고 알렸고, A씨는 그의 말을 믿고 3년 간 약 2700만원을 송금했다.
언뜻 보면 미담이지만 실상은 달랐다. 나눔의 집 공식 후원계좌에는 A씨의 명의로 된 기부 내역이 없었다고 직원들은 말한다.
이마저도 A씨가 우연히 직원들과 대화하다가 A씨가 그동안 기부해왔다는 말이 나오면서 밝혀진 내용이다. 그 전까지 다른 직원들은 A씨가 김 전 사무국장을 통해 기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다. 김 전 사무국장이 이와 관련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결국 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김 전 사무국장은 이에 A씨의 기부금을 전액 나눔의 집에 '무명' 을 포함한 다른 이름으로 기부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그 입금 액수와 날짜가 A씨가 기부한 금액 및 일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며 믿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김 전 사무국장이 A씨 및 다른 직원 B씨의 계좌를 이용해 시설 보조금 등 공금을 횡령한 정황마저 포착됐다. 나눔의 집 계좌에서 보조금을 A씨와 B씨의 계좌로 송금한 뒤, A씨에게 그 돈을 다시 자신의 계좌로 돌려받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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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후원금 횡령 의혹까지…통장 내역 공개 요구에 잠적━
직원들은 상세한 개인계좌 거래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청했지만 김 전 사무국장은 잠적했다. 지난해 8월부터 출근을 하지 않았다. 무단결근에 나눔의 집 내부 감사도 같은 내용에 대해 묻자 이에 응답하지 않았고. 그는 결국 해고됐다.
후원금 관리를 맡던 김 전 사무국장이 떠나자 직원들은 업무를 계속하기 위해 그의 책상을 찾았다. 그 책상에서 발견된 것이 현금 640만원이다. 이와 관련한 그 어떠한 기록도 남지 않아 직원들은 이 돈이 나눔의 집 방문자들의 현금 후원금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 전 사무국장은 현금 후원금 역시 나눔의 집에 전액 기부했다는 입장이지만 직원들은 관련 기부 내역 역시 통장 내역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결국 직원들은 지난 2월 김 전 사무국장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그는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의혹도 받는다.
직원들은 고발장에서 "나눔의 집에 근무하고 싶은 사람은 많았지만 대부분이 1년도 안돼 그만뒀다"면서 "기대한 것과 다른 실상을 알고 실망한 이들도 있고 김 전 사무국장의 고압적인 태도를 못 견뎌 떠난 이들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위안부 피해자 운동을 폄하하는 수단이 될까 두려워 고발을 주저해왔다"면서 "그러나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가는 것이 다시 한 번 할머니들과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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