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매일경제TV] 유권자 `한표`의 가치 되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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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현용 작성일20-05-09 09:28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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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유권자 그리고 토론' (9일·10일 저녁 8시)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 66.2%로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만 18세 학생들이 선거권을 갖게 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총 유권자 중 1.2%인 학생 54만명이 민주사회 시민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는 점에서 유권자의 권리와 책임, 그 의미가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다가오는 10일은 선거와 투표 참여에 대한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유권자의 날'이다. 매일경제TV는 제9회 유권자의 날을 맞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함께 '선거, 유권자 그리고 토론'이라는 기념토론회를 마련했다.
김경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양소영 변호사, 개그맨 권영찬, 핀란드 출신 방송인 레오 란타가 패널로 출연한 가운데 지난해 대한민국열린토론대회 수상자인 세종 양지고 김형준·홍순상 학생이 만 18세 학생들을 대표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참석자들은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한 표가 갖는 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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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거, 유권자 그리고 토론' (9일·10일 저녁 8시)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 66.2%로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만 18세 학생들이 선거권을 갖게 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총 유권자 중 1.2%인 학생 54만명이 민주사회 시민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는 점에서 유권자의 권리와 책임, 그 의미가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다가오는 10일은 선거와 투표 참여에 대한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유권자의 날'이다. 매일경제TV는 제9회 유권자의 날을 맞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함께 '선거, 유권자 그리고 토론'이라는 기념토론회를 마련했다.
김경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양소영 변호사, 개그맨 권영찬, 핀란드 출신 방송인 레오 란타가 패널로 출연한 가운데 지난해 대한민국열린토론대회 수상자인 세종 양지고 김형준·홍순상 학생이 만 18세 학생들을 대표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참석자들은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한 표가 갖는 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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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법인세 최고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 8번째로 높다. OECD 국가 중 제조업 비중이 높은 10개국과 비교하면 한국이 1위다. 최근 3년간 법인세수 연평균 증가율도 16.3%로 OECD 국가 중 2위다. 2009년만 해도 OECD 국가 평균보다 낮았던 법인세율이 2019년 OECD 평균보다 3.3%포인트 높아진 것은 글로벌 추세와 맞지 않게 현 정부가 2018년 법인세 최고세율을 22%에서 25%로 인상했기 때문이다. 법인세 인하로 기업들만 이득을 본다는 반기업적 시각을 의식한 조치였다. 올 3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청와대에 "기업을 살리려면 법인세를 낮춰야 한다"고 건의하자 민주노총이 "자본의 탐욕을 채우려는 반사회적 작태"라고 공격하고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총이 한몫 챙기려 한다"고 비난한 것도 같은 연장선상이다.
하지만 법인세 인하가 '기업 특혜'라는 주장은 단견에 불과하다. 법인세를 낮춰야 기업의 투자가 살아나고 고용도 늘어나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구조가 이뤄진다. 기업의 해외 이전이나 자금 유출을 막는 효과도 크다. 지금과 같은 높은 법인세는 오히려 기업 활력을 떨어뜨리고 외국인직접투자(FDI)를 가로막는 족쇄가 될 뿐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OECD 국가 중 21개국이 법인세 인하 경쟁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법인세율을 14%포인트 인하해 최고세율이 21%로 낮아졌고, 영국과 일본도 각각 9%포인트와 6.8%포인트 내렸다. 우리도 금융위기 당시 법인세율을 3~5%포인트 낮춰 기업 투자를 독려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수요가 급감하고 글로벌 공급망이 훼손되면서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4.3%나 떨어졌다. 내수가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한국 경제 견인차인 수출까지 부진의 늪에 빠지면 기업실적 악화와 고용대란으로 경제 전반에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 기업들이 혁신 투자로 위기를 헤쳐나가려면 정부가 대증요법이 아닌 근본적인 처방책을 내놓아야 한다. 그중 하나가 법인세 최고세율을 OECD 국가 평균(22%)으로 낮추는 것이다. 적극적인 감세는 기업 사기를 올리고 해외로 나간 우리 기업들의 리쇼어링을 유도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시장에도 정책 변화의 시그널을 줘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줄 수 있다. 정부가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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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법인세 인하가 '기업 특혜'라는 주장은 단견에 불과하다. 법인세를 낮춰야 기업의 투자가 살아나고 고용도 늘어나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구조가 이뤄진다. 기업의 해외 이전이나 자금 유출을 막는 효과도 크다. 지금과 같은 높은 법인세는 오히려 기업 활력을 떨어뜨리고 외국인직접투자(FDI)를 가로막는 족쇄가 될 뿐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OECD 국가 중 21개국이 법인세 인하 경쟁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법인세율을 14%포인트 인하해 최고세율이 21%로 낮아졌고, 영국과 일본도 각각 9%포인트와 6.8%포인트 내렸다. 우리도 금융위기 당시 법인세율을 3~5%포인트 낮춰 기업 투자를 독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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