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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안산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 조감도.(안산시 제공)[안산=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안산 대부도가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로 지정됐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 대부도가 최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로 최종 선정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안산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안산시 대부도와 시화MTV 일부 지역 11만3961㎡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조성과 에너지 관광사업, 에너지 고부가가치 활성화 사업을 세분화해 연차별로 추진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모두 493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세부사업은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시화MTV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현장형 연료전지 설치사업·대부도 분산그리드 구축(신재생에너지 시설조성) ▲신재생에너지마을 조성·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스마트팜 건립·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운영(에너지 고부가가치 활성화) ▲에너지 관광 명소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간 조성·신재생에너지 체험투어 운영 및 청소년 에너지 페스티벌 개최(에너지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등이다.

또 특구지정에 따라 에너지타운 조성 등에 지방재정 투자심사 면제, 특허법,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법, 도로법, 농수산물품질관리법 등 6개 특례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 수도권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허브로 위상을 강화한다는 의지다.

더욱이 시는 해당 사업지역 내 관광사업과 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구지정을 통한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9억5000만원, 소득유발효과 131억 원, 고용창출 225명 등으로 예상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청정 안산시 이미지를 한층 더 개선하고, 관광사업과 신재생에너지를 접목한 새로운 에너지 신산업의 모범사례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역브랜드 가치와 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특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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